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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몰레큘러 디바이시스 첨단 스크리닝 기술 협력 통해 신약개발 가속화

살아있는 세포 내 반응을 초고속·대용량으로 직접 관찰/분석하는 바이오 이미징 기술 및 스크리닝 역량 접목으로 신약개발 연구 혁신화

산-학-연을 연계하는 신약개발 중개연구소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바이오분석 시스템 선진화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및 생명과학 연구를 촉진하는 몰레큘러 디바이시스(Molecular Devices)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미지 기반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HTS) 기술 분야 협력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새로운 약효 작용점 발굴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 따라, 몰레큘러 디바이시스 한국지사(Molecular Devices Korea)는 세포와 조직을 초고속·대용량으로 스크리닝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인 ‘이미지익스프레스 마이크로(ImageXpress Micro)’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향후 2년간 지원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본 장비를 고유의 바이오 이미징 기술에 접목하여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생리화학적인 반응을 효과적으로 분석, 감염성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감염 경로를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지익스프레스 마이크로는 살아있는 수많은 세포의 활발한 반응을 초고속으로 시각화시킨 후 이를 정량적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한 생물학 분야의 전문성,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 기법 및 신약개발 기술과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한다.

이미징 기술을 접목시킨 스크리닝 기법을 활용하면 약효를 테스트하고자 하는 화합물들을 질병에 감염된 세포에 투입했을 때 일어나는 반응을 연구자가 직접 관찰하며 효능이 있는 화합물들만 효과적으로 선별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초기 연구 단계를 촉진하는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술개발센터장인 레지스 그라힐 박사 (Dr. Regis Grailhe)는 “이미지익스프레스 마이크로는 몰레큘러 디바이시스가 오랜 기간 쌓아 온 생물학, 정보기술, 광학공학 등 분야의 전문성이 집대성되어 탄생한 우수한 스크리닝 장비”라고 소개하며, “본 장비를 우리 연구소의 기술 플랫폼과 접목하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약개발 역량을 증대시키고 질병 중심의 다양한 연구 접근법을 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몰레큘러 디바이시스 한국지사장인 한성준 박사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바이오 이미징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주자이며 세포의 표현형을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자체 구축했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융합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한국 과학기술계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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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