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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무흉터 대장암 수술 시대 열어

개복수술 비율 2009년 50%서 2013년 22%으로 급락 … 10건 중 2건 불과

흉터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암수술 분야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김희철·윤성현·박윤아 교수팀은 최근 4년간 대장암과 직장암 수술을 분석한 결과, 복강경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대장암 수술에서 복강경은 2009년 50%를 밑돌았었지만, 2013년 전체 수술 10건 중 8건에 달할 정도로 대세가 됐다.

반면에 전통적 수술방법인 개복술은 2009년 절반을(50.5%) 차지했지만, 2013년에는 22.3%에 불과할 정도로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표- 대장·직장암 수술통계>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개복수술

766

(50.5%)

607

(41.8%)

426

(28.4%)

341

(24.7%)

320

(22.3%)

최 소

침습술

복강경

740

(48.8%)

744

(51.2%)

831

(55.4%)

605

(43.9%)

692

(48.2%)

싱 글

포 트

11

(0.7%)

101

(7%)

242

(16.2%)

432

(31.4%)

422

(29.5%)

합계

1517

1448

1499

1385

1434

 

특히 같은 복강경 수술 중에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싱글포트 수술은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2009년만 하더라도 전체 수술 건수 대비 0.7%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29.5%에 달해 30%대에 근접했다. 2012년부터는 개복수술 건수를 앞지를 정도로 확산추세가 뚜렷하다.

배에 구멍 한 개만 뚫은 채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등 술기가 까다로운 탓에 보급이 더뎠지만, 이제는 싱글포트 수술도 보편화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싱글포트를 포함한 복강경 수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흉터가 적고 회복은 빠르기 때문이다. 

개복수술의 경우 15~20cm 내외의 큰 흉터를 남기지만 복강경은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만 절개를 하면 된다.

싱글포트 수술은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1.5~2.5cm)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아예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을 정도다. 입원 기간도 개복술에 비해 복강경 수술이 2~3일 더 짧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의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복강경 수술, 특히 싱글포트를 활용한 수술법을 보다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철 대장암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진단부터 치료 전 과정을 환자중심의 특화된 협진 시스템으로 중심으로 치료 프로세스를 확립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싱글포트 등 무흉터 수술을 발전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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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알레르기, ‘다중 감작’일수록 위험 껑충"…임신 중 비타민D 상태, 아이 면역 건강 좌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소아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에서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높고, 비타민D 대사 이상 및 산화스트레스와 연관된 면역학적 특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소아기에 형성되는 알레르겐 감작은 이후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여러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의 경우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감작 패턴별 생물학적 기전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내 일반 인구 기반 출생코호트인 COCOA를 활용해 아동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류하고, 단백질체와 대사체를 통합 분석하는 다중오믹스 기법을 적용해 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했다. 연구는 COCOA 코호트 참여 아동 중 3세, 7세, 9세에 피부단자시험을 반복 시행한 3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 여부를 기반으로 군집 기반 다중 궤적모형을 적용한 결과, 소아의 감작 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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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