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호흡기 신약후보물질 닌테다닙, 특발성 폐섬유화증 허가 위한 신속심사 시작

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를 위한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닌테다닙(nintedanib)이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의 허가 신속심사(accelerated assessment)를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닌테다닙의 이번 시판허가 신청 승인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물질에 대한 검토 절차가 유럽연합 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닌테다닙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개의 동일 설계된 3상 임상 시험 INPULSIS™-1과 INPULSIS™-2 결과,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의 질병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닌테다닙의 시판허가를 신청하게 되었다.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이 두 개의 52주간 임상시험(INPULSIS™-1, INPULSIS™-2) 결과에 따르면, 닌테다닙을 복용한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는 위약 투여 환자군 대비 연간 노력성 폐활량(FVC) 감소율이 약 50%까지 유의하게 감소함으로써 일차 종료점을 충족시킨 바 있다. 

또한, 이번 연구의 집합자료(pooled dat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닌테다닙 복용 군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의 급성 악화 위험이 36%(p=0.08) 감소 되었고, 급성 악화로 추정(suspected) 혹은 확진된(confirmed) 경우의 발생 위험도는 68% (p=0.001)까지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질병 진행 지연 효과가 추가적으로 입증됐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치명적인 폐 질환으로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닌테다닙이 유럽 의약품청의 신속 심사 약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에 더 빨리 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1일 2회 복용하는 닌테다닙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의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일관성 있게 입증한 최초의 표적 치료제로, 폐기능 감소를 50%까지 유의하게 줄이면서도 이상반응은 관리 가능한 수준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호흡기 신약후보물질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허가 심사 과정 이후, 치료 대안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에게 닌테다닙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