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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절제가 더 두려운 유방암, 다른 방법이 없을까

유방암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의 생존율과 유방 보존 가능해

주부 임모 씨(40대 초반)는 3개월 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유방암을 발견했다. 종양의 크기는 3.5x2.7cm였으며, 자각증상은 없었다. 건강검진 당시 의사는 “수술시 종양의 위치가 가슴 근육과 붙어 있어 난이도가 꽤 높은 수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조기 자각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유방암의 약 20%는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한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0%에 이르며 유방보존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3기를 넘게 되면 생존율이 50% 정도로 떨어지므로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유방에 종양이 발견되면 모두 유방을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에 따라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방암은 여성암의 2위, 연평균 높은 증가율 보여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1위가 갑상선암, 2위가 유방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암은 연 평균 6.1%의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유방암은 최소한 몇 개월 혹은 몇 년에 걸쳐 발생한다. 대체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영향, 연령 및 출산경험, 수유, 음주, 패스트푸드와 육류중심의 식습관, 늦은 결혼으로 인한 출산지연, 스트레스, 방사선노출,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는데 출산이나 모유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 카테터 주입해 종양 제거하는 혈관 내 치료로 흉터 없이 치료

유방암 검사를 받고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면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 유방암이 전이암으로 변하게 되어 다른 장기까지 번질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치료법은 외과적 절제와 항암치료, 비수술 치료법 등이 있다. 절제술의 경우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 유방암의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시 고통을 줄이고 유방을 그대로 보존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혈관 내 치료법이 있다. 유방암이 림프절과 뼈 전이가 되면 심한 통증이 수반되고 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혈관 내 치료는 통증을 현저하게 줄여주고 팔도 예전처럼 들어 올릴 수 있게 해준다.

김태희 원장은 “혈관 내 치료는 가는 카테터를 동맥 내에 삽입해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통증과 합병증이 없으며, 정상조직에 대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며, “전신항암보다 적은 항암제 양을 주입해 종양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므로 항암 시 나타나는 골수억제, 머리 빠짐 등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관 내 치료는 암이 발생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신생혈관의 펌프에 약물을 투입해 불필요한 혈류만 줄여 종양이 커지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빼앗아 종양이 줄어들게 하는 원리다. 비수술적 치료인 혈관 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종양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전이암, 간암, 췌장암, 폐암 등의 악성종양과 거대 자궁근종과 같은 양성종양이 있다

◑ 유방암 증상 (각 증상 중 1개 이상 나타나면 병원 진단 필요)

- 유방에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진다
-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듯한 변화가 있다
- 겨드랑이에서 혹이 만져진다
- 한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진다
- 유두에 빨간 핏빛 분비물이 보인다
- 유두의 위치가 대칭이 되지 않는다
- 평소 나와있던 유두가 안으로 쏙 말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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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알레르기, ‘다중 감작’일수록 위험 껑충"…임신 중 비타민D 상태, 아이 면역 건강 좌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소아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에서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높고, 비타민D 대사 이상 및 산화스트레스와 연관된 면역학적 특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소아기에 형성되는 알레르겐 감작은 이후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여러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의 경우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감작 패턴별 생물학적 기전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내 일반 인구 기반 출생코호트인 COCOA를 활용해 아동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류하고, 단백질체와 대사체를 통합 분석하는 다중오믹스 기법을 적용해 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했다. 연구는 COCOA 코호트 참여 아동 중 3세, 7세, 9세에 피부단자시험을 반복 시행한 3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 여부를 기반으로 군집 기반 다중 궤적모형을 적용한 결과, 소아의 감작 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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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