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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성장동력 실버산업, ‘액티브 시니어’가 답이다

SENDEX-실버산업전문가포럼, 7대 시니어 비즈니스 트렌드 발표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문화활동에 나서는 50~60대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초고령사회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정부 차원의 고령친화산업(이하 시니어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 지 10년이 흘렀다.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33조 2,241억원이며, 2020년에는 약 125조로 성장하여 연평균 1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5년 국내 최초 고령친화산업전시회로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는 복지‧헬스케어 전시회SENDEX는 실버산업전문가포럼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 ‘7대 시니어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표했다.

액티브 시니어가 몰고 올 7대 시니어 비즈니스 트렌드로는 ▲디지털 에이징 ▲손주 비즈니스 ▲복합 여가 ▲걷기, 열풍을 넘어 습관으로 ▲첨단 고령친화기기 힐링족 ▲타운에서 커뮤니티로 등이 선정됐다.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ing)’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나이 들자는 뜻으로 시니어층에게 필수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서툰 어르신들을 위한 웹접근성 개선, 시니어층에 특화된 PC와 보조기기 산업, 정보화 교육 등의 분야가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주 비즈니스(Grandparent Economy)'는 한 가구의 자녀가 1명 또는 2명으로 줄어든 반면, 경제력 있는 조부모가 늘어나면서 손주를 위해서라면 지갑을 여는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장이다. 미국에서만 2,000조원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손주 비즈니스는 손주들을 위한 선물인 의류, 완구, 학용품부터 패션, 금융, 교육 상품 등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복합 여가(Leisure Convergence)’는 여행에 관심이 많고 문화생활을 즐길 경제력이 있는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해 볼거리, 들을거리, 먹을거리, 느낄거리, 함께 할 거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니어 복합문화공간이 인기를 끄는 것을 의미한다.

‘걷기, 열풍을 넘어 습관으로(Walkaholic)’는 최근 몇 년간 걷기 열풍의 주역이었던 중장년층이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걷기 운동이 시니어 생활의 일부분으로 깊숙이 자리 잡히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워킹화, 지자체의 걷기문화상품, 걷기도우미 소프트웨어, 걷기지도자 등이 각광받을 것이다.

‘첨단 고령친화기기 힐링족(High techs for Seniors)’은 IT와 접목된 첨단 고령친화기기를 통해 신체 활동 보조뿐만 아니라 감성까지 치유 받는 시니어들을 일컫는다. 실제로 고령화 이후 노인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물개로봇 '파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무 서비스에 감성적 혜택을 더하라(Financial Membership)’는 2020년 1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은퇴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자산관리를 넘어서 시니어들의 도전, 교육 욕구를 해소해줄 수 있는 감성적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야 함을 의미한다.

‘타운에서 커뮤니티로(Silver Community)’는 실버타운을 이용하는 시니어층의 성향이 다양해지면서 공급자 중심의 실버타운에서 벗어나 협동조합 등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형 실버타운이 인기를 끌 것임을 뜻한다.

박영란 실버산업전문가포럼 회장(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은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해법을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찾아야 한다”며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이 시니어 세대의 의식주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시니어 비즈니스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ENDEX는 전시 기간 중 7대 시니어 비즈니스 트렌드를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열리는 ‘시니어 비즈니스 스쿨’ 세미나는 킨텍스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주관하며 SENDEX 참가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세미나 및 SENDEX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SENDEX 홈페이지(www.sende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첨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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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건강영향 연구,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마련에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대한예방의학회(회장 홍영습)와 공동으로 「제4차 미세먼지 대응 질병연구 포럼」을 6월 27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과 건강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 방법론부터 노출 평가, 건강 영향 분석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연구 개발 방향성과 정책 연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예방의학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실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며, 학계, 연구기관, 국회, 정부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1부에는 ▲ 미세먼지 건강 영향 연구의 최신 방법론과 향후 제언(김경남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노출 평가 방법론 및 연구 제안(이용진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건강 영향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연구 제안(김진배 교수, 경희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김창수 교수(대한예방의학회)를 좌장으로, 기후 및 역학·임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대응 건강 연구를 위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2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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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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