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4일 망막병원 명곡홀에서 ‘외안부 질환’을 주제로 한 제12회 안과학 심포지엄에 모두 1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인 김만수 가톨릭의대 교수, 고려의대 김효명 교수, 연세의대 김응권 교수 등 관련 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학자들이 발표자 및 좌장으로 참여하여 주요 외안부 질환인 안구건조증, 헤르페스 각막염, 공막염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특히 안과적인 접근법과 함께 류마티스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학과 등 연계되는 진료과에서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발표연제 가운데 특히 ‘건성안과 연관된 기능성 복합식품의 효과’(이동환가정의학과의원 이동환)에 대해 많은 질문이 쏟아지고, 토론이 이어져 외안부 질환의 예방의학적 접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 때문에 오전 10시에 시작된 심포지엄은 예정 시각보다 1시간 가량 늦어진 오후 4시 30분 경에야 마칠 수 있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안과의사들은 “인접 진료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안부 질환에 대한 접근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자리로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되었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인사말에서 김안과병원 김용란원장은 “많은 안과 심포지엄 중에서 저희 김안과병원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무쪼록 오늘 심포지엄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고, 연구에 자극이 되는 보람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