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마이크로RNA에 의한 난자성숙 과정 조절 가능성 밝혀

서울대병원 구승엽교수.기존에 알려진 호르몬과 국소인자 외에 새로운 난자배양법 개발 후보물질 가능성 제시

난소 내 배란과정 중 난자성숙과정이 마이크로RNA에 의해 조절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생식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인  Human Reproduction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제목: MicroRNAs transfected into granulosa cells may regulate oocyte meiotic competence during in vitro maturation of mouse follicles, 교신저자: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

마이크로RNA는 최근 인체 세포의 후성유전학 (epigenetics)적인 조절 인자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생식세포의 발달과정, 특히 난자의 성숙과정에서의 그 역할을 밝힌 연구로서는 최초로 보고된 결과이다.
  
이 연구는 생쥐의 난자에서 추출해 낸 난포의 체외배양모델을 통해 얻어졌는데, 연구팀은 이 모델을 통해 난자의 성숙과 관련된 마이크로RNA를 확인한 후, 확인된 마이크로RNA의 유사체와 억제제를 다시 체외배양 중의 난포에 형질주입 (transfection) 시켜 난자의 성숙도 및 목표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확인하여 마이크로RNA의 조절이 난자의 성숙도에 변화를 가져옴을 확인하였다.

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식의학 분야, 특히 난자의 배란 과정에 대한 기초의학적인 이해를 앞당길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후속 연구들을 통해 생식세포의 분화 및 역동적 기능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 교수는 임상적 적용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생식세포 분화 조절에 대한 연구성과가 쌓이면 그리 요원한 일만은 아닐 것으로 기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