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티카그렐러,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 입원 전 후 임상 결과 대등

아스트라제네카는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티카그렐러의 4상 임상시험인 ATLANTIC 임상연구 결과, 입원 전 티카그렐러 투여군과 입원 중 티카그렐러 투여군의 치료 프로파일이 대등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TLANTIC 임상연구의 결과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또한, ATLANTIC 임상연구의 결과는 9월 1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지에 게재되었다.

ATLANTIC 임상연구는 입원 전과 입원 중 티카그렐러 투여에 따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또는 혈관성형술 이전 투여의 관동맥 재관류에 대한 효과와 48시간 및 30일 시점에서의 출혈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또한, 사전에 정의된 복합 평가변수(pre-specified composite endpoint)로 30일 시점에서의 사망, 심근경색(MI), 뇌졸중, 긴급 혈관 재생술, 스텐트 혈전증이 포함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의 효과는 급성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환자를 병원 내 심혈관조영실까지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지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상동맥의 지속적이고 완전한 폐쇄(관상동맥 내 혈류의 차단) 위험성이 높은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경우 단기간 내 사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틀란틱 연구 결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전 투여의 관동맥 재관류에 대한 효과에서 공동 1차 평가변수(co-primary endpoint)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전에 ST 분절 상승 해소(ST segment elevation resolution)를 70% 이상 달성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OR 0.93; 95% CI 0.69, 1.25; p=0.63)과 최초 심혈관 조영술 시 경색에 관련된 또는 문제시 되는 관상동맥 병변의 심근경색 혈류(TIMI) 3등급을 달성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OR 0.97; 95% CI 0.75, 1.25; p=0.82)에는 입원 전 환자와 입원 중 환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TLANTIC 임상연구는 임상적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는 아니었으나, 복합 평가변수(composite endpoint)에 있어 두 환자군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다만, 입원 전 티카그렐러 투여군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후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2차 평가변수)이 24시간 시점(0% versus 0.8%, nominal p=0.008)과 30일 시점(0.2% versus 1.2%, nominal p=0.02)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의 1차 안전성 평가변수(primary safety endpoint)인 출혈의 발생은 입원 전 환자군과 입원 중 환자군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관련이 없는 출혈의 발생률은 1차 투약 후 최초 48시간 이내와 48시간 이후부터 30일까지에서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그 비율이 두 환자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또는 입원 전 급성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에게 출혈의 위험 없이 티카그렐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Pitié-Salpétrière Hospital) 교수이자 ATLANTIC 임상연구의 수석 연구자인 질 몬탈리스코(Gilles Montalescot) 박사는 “ATLANTIC 임상연구에서 1차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 예정된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에게 입원 전, 또는 입원 중에 유연성을 갖고 안전하게 티카그렐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텐트 혈전증의 조기 발생을 줄일 잠재적 이익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최초 의료 접점에서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에게 이중 항혈소판 치료를 시작할 것을 1등급으로 권고하고 있는 올해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새롭게 발표된 유럽심장학회(ESC)/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의 ‘2014 심근 혈생재생술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티카그렐러의 글로벌 개발 책임자 마크 디트마쉬(Marc Ditmarsch)는 “ATLANTIC 임상연구의 결과는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치료에 있어 티카그렐러의 역할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그 결과는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입원 전 또는 입원 중에 관계없이 티카그렐러를 출혈에 대한 영향 없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임상연구의 주된 초점은 아니었지만, 입원 전에 티카그렐러를 사용한 환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스텐트 혈전증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고무적인 일로 추가적인 임상시험 진행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TLANTIC 임상연구는 12개월 간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병용요법 대비 심혈관 사망의 상대위험도를 21% 감소시키고(4% vs. 5.1%, 1.1% ARR; P=0.001), 심근경색 발생의 상대위험도를 16% 감소시킨(5.8% vs. 6.9%, 1.1% ARR; P<0.005) 효과를 입증한 주요 임상연구인 PLATO 임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한 핵심 임상연구이다.

PLATO 임상연구는 죽상혈관 질환의 치료에 있어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응하고, 죽상혈관성 사건들에 대한 티카그렐러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PARTHEN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첫 번째 임상연구이다. PARTHENON 프로그램은 전세계 8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최대 규모의 임상연구로써 심혈관 질환의 치료법을 이해하고 더욱 발전시켜 환자의 건강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