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볼라설팁(volasertib)의 2상 임상 결과가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학술지 “Blood”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은 집중 관해요법에 부적합하며,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65세 이상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볼라설팁*과 화학요법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을 병용 치료했을 때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 단독요법 대비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율 결과는 볼라설팁을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과 병용 했을 때,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의 관해율이 증가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독일 울름 대학 병원(University Hospital Ulm) 내과 3과 교수이자 제3상 임상 연구책임자인 되너 교수(Prof. Döhner)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희귀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인 백혈병 중 가장 흔한 유형의 하나이며 주로 연령대가 높은 노인 환자에서 많이 발병한다. 특히, 연령이 높은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는 현행 표준 치료요법인 집중 화학요법(집중 유도요법)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가능한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게재된 볼라설팁*과 저용량 화학요법의 병용 치료에 대한 임상 결과는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필요가 높은 희귀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의 새로운 치료 요법에 대한 귀중한 임상적 정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학술지 “Blood”지에 게재된 제2상 임상 결과, 볼라설팁과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의 중앙값은 8개월로 나타났으며,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5.2개월로 나타났다. 아울러, 볼라설팁*과 저용량 사이트라빈(LDAC)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반응률(완전관해 또는 불완전 혈액 수치 회복으로 완전관해)은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 단독요법과 비교하여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31% vs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