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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전문 그룹 멀츠(Merz), AP에서의 새로운 도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에스테틱 기업인 멀츠(Merz)는 최근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업계 내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독일 기반의 다국적 기업인 멀츠는 1900년대에 설립된 이래, 신경계통 치료제로 기반을 넓혔으나, 에스테틱 전반적인 제품 라인을 갖춘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기업의 핵심 사업분야를 변화시켰다.

멀츠 아시아 태평양지역 CEO인 Lawrence Sio(로렌스 시오)는 갈수록 세련되어지고 브랜드 정보에 민감해지고 있는 동시대의 소비자를 고려 했을 때, 이와 같은 기업의 변화를 “합리적인 방향의 발전(logical development)”이라고 정리했다.

이러한 방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멀츠(Merz)는 최근 스위스의 Anteis(스위스 앤테이스社/FDA승인을 받은 HA 필러라인)와 Neocutis(스위스 네오큐티스社/프리미엄 코스메틱 라인)를 인수 합병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7월에는 글로벌 기반의 의료기기 기업인 Ulthera(미국 울쎄라社/울쎄라라는 동명의 피부 탄력 시술 레이저 기기 보유)의 인수합병을 발표하며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해가고 있다. 새롭게 갖춘 제품라인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갈 것이라고 CEO는 밝혔다. 

그룹의 전통적인 기반이었던 유럽 및 북미대륙과 더불어 멀츠가 다음 전략 성장 지역으로 삼은 아시아는 지역 내의 중산층, 부유층 증가에 따른 에스테틱 시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테틱 미용성형 시장의 연 성장률은 7~8%로 2018년까지 4억 5천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그룹은 내다보고 있으며(2013년말기준 3억 2천 유로), 멀츠는 향후 5년에 걸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8%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그룹이 꼽는 Top 5 아시아 국가는 호주, 중국, 홍콩, 한국 그리고 대만이며, 주요 5개국에 차례로 지사를 설립하고 멀츠의 성장을 위해 투자 할 예정이다. 향후 3~5년내에 인도,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멀츠 아시아 태평양의 지사 형태로 2010년말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노바티스 OTC 대표 출신의 유수연 대표를 CEO로 영입해서 업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한국에서는 복합단백질 제거 보툴리늄 톡신인 제오민, 오리지널 칼슘 필러 래디어스, 특허받은 CPM 기술의 차세대 프리미엄 HA 필러 벨로테로, 만니톨 성분이 함유된 HA 필러 글라이톤 제품을 차례로 출시하여 완벽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가진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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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시행이 언젠데..."아직도 불법 대체조제 등 제도 운영 심각하게 왜곡"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불법 대체조제 실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조제가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제도 운영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닥터서베이’를 통해 2025년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23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현행 대체조제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제도가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95.7%로 매우 높았다. 특히 약사가 의사에게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55.9%로 가장 많았고, 사전 동의나 사후통보가 없는 경우 실제로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통보 등 조치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는 36.1%였다. 의협은 “회원 대상으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등 대체조제 사후통보 문제점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법률을 개정해 불법 대체조제 처벌을 강화하고 정부와 협의해 행정처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