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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구급차 신고제 도입..법정 기준 충족 여부 전수 조사 실시

보건복지부,약품이나 의료장비 갖추지 않고 운행하는 응급차가 있는 등 민원 발생따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응급환자 이송 안전 강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급차 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자체별로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전수 점검한 뒤, 신고필증(통보필증 또는 허가증)을 발부하도록 했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의료기관, 또는 허가를 받은 민간사업자 등만이 내·외부 설비, 의약품, 의료장비 기준을 갖춰 운행하도록 되어있으나, 일부 민간사업자의 경우 약품이나 의료장비 등을 갖추지 않고 운행하거나, 법정요금 외의 추가요금을 요구하는 등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급차등에 갖추어야 하는 의료장비·구급의약품 및 통신장비의 기준

1. 특수구급차

구분

내용

의료장비

. 후두경 등 기도삽관장치

. 외상처치에 필요한 기본장치

. 휴대용 간이인공호흡기

. 산소호흡기 및 흡입기

. 쇼크방지용 하의(MAST)

. 부목 및 기타 고정장치[철부목(Wire-Splint), 경부·척추보호대(Cervical, Spine-Protector)]

. 자동제세동기

. 휴대용 산소포화농도 측정기

구급의약품

. 수액제제(인공혈액제제 등)로서 비닐팩에 포장된 것

. 리도카인

. 아트로핀

. 주사용 비마약성진통제

. 주사용 항히스타민제

. 소독제(과산화수소, 알콜 및 포비돈액)

. 니트로글리세린(설하용)

. 흡입용 기관지확장제

통신

장비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를 갖추어야 한다. 다만,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른 119구조대 및 119구급대의 구급차에 대해서는 소방관계 법령에서 따로 정할 수 있다.

.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1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구축한 응급의료무선통신망

. 전파법에 따라 할당받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간통신서비스의 이용에 필요한 무선단말기기

 

2. 일반구급차

구분

내용

의료장비

. 산소호흡기 및 흡입기

. 외상처치에 필요한 기본장비

. 기도확보장치

 

 

구급의약품

. 수액제제(인공혈액제제 등)로서 반드시 비닐팩에 포장된 것

. 아트로핀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14년 6월을 기해 구급차 신고제를 도입, 구급차 운용 시엔 법정 설비, 장비기준* 충족 여부를 관할 지자체에서 직접 확인한 뒤 신고필증*을 발부하고, 해당 차량은 차량 앞면에 이를 부착하도록 했다.
  

특히, 병원간의 이송 등을 위해 비용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이나 민간 사업자 구급차의 경우는 구급차 내 요금미터기 및 카드결제기를 설치토록 하고,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였다.

보건복지부는 각 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신고제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14.11월~’15.2월),법정 기준을 충족한 구급차는 총 5,802대로 확인*(15.2월 현재) 되었으며, 미충족 구급차는 행정지도 등을 통해 미비 사항을 개선토록 하였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믿음직한 구급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구급차의 차량 운행연한을 마련하여, 노후 구급차가 운행되지 않도록 차량 안전을 강화하고, 매년 6월을 ‘구급차 안전진단의 달’로 정해, 보건복지부-지자체 합동으로 구급차 운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민간 사업자 등 구급차 운용자를 대상으로 법령 안내 및 서비스 마인드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급차 이용시 구급차 내부에 부착된 ‘구급차 이용 안내문’*을 확인하는 등 구급차 이용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장비 미비, 인력 미탑승, 과다 요금 징수와 같은 경우 관할 보건소나 시·도 보건행정 부서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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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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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