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6.7℃
  • 서울 1.9℃
  • 대전 3.7℃
  • 대구 7.7℃
  • 울산 8.2℃
  • 광주 5.5℃
  • 흐림부산 10.9℃
  • 흐림고창 3.8℃
  • 제주 10.6℃
  • 흐림강화 0.7℃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사노피 파스퇴르-SK케미칼,신규 백신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노피 그룹의 백신 부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 Regis Launay)가 오늘 SK케미칼(대표이사 한병로)과 자사의 신규 백신군의 시장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오는 4월부터 SK케미칼에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를 공급하며,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의 경우 승인 후 공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해당 제품의 성인접종에 대한 프로모션 활동 및 판매에 주력하게 된다


 메낙트라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지난해 허가 받은 수막구균 뇌수막염 4가 단백 접합 백신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한다. 2005년 동종 의 4가 단백접합 백신 중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전세계 53개국 에서 7천만 도즈 이상 공급된 제품이다.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중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낙트라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전적격심사 (Pre-qualified)를 받은 백신으로서,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4개 혈청형에 대해 98% 이상의 높은 면역원성을 보여 주었다.


허가를 앞두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일본뇌염 생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되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개념의 일본뇌염 생백신은 국내 연구에서 1회 접종 28일 후 방어항체 생성률 100%를 나타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레지스 로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노피 파스퇴르의 신규 백신인 메낙트라와 세포배양 일본뇌염 백신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SK케미칼은 성인영역에서 강점과 전문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백신 개발과 프로모션에 있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국내 차원으로 확장시켜 양사가 국내외적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사노피 파스퇴르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메낙트라와 세포배양 일본뇌염 백신과 같은 혁신적인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질병예방과 국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케미칼의 한병로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은 사노피 파스퇴르의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SK케미칼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원활하게 백신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막구균 뇌수막염과 일본뇌염과 같은 감염 질환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1989년 국내 최초로 독감 원액 공급을 시작으로, 2002년 국내 최초로 주사형 소아마비백신을 도입한 바 있다. 국내 최초의 DTaP-IPV콤보백신과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을 공급하는 등 혁신적이고 개선된 백신 공급을 통해 국내 백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해 4월 SK케미칼과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