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화이자는 두 회사가 화이자의 악성 림프종 키나아제(ALK) 억제제인 잴코리®(크리조티닙)을 공동 판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공동판매 계약은 미래의 아베루맙(avelumab*) 기반 치료계획을 출시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종양치료제 공동판매조직을 확립한다는 제휴의 책임을 명시하였다.
잴코리는 미국, 일본 및 유럽(EU)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ALK 억제제이며, ALK-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일차 및 이차 치료환경에서 수행된 2건의 글로벌, 양성, 무작위 시험에 근거하고 있다.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잴코리를 투여받은 환자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환자가 잴코리로 치료를 받았다.
계약에 따르면, 잴코리의 공동 판매는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시기는 2015년 2사분기와 3사분기에 미국, 캐나다, 일본 및 5개 유럽연합국가(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시작될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잴코리의 공동판매는 머크의 미국 및 캐나다 바이오제약사업부인 EMD 세로노가 담당할 계획이다. 2차 시기는 2016년에 시작되고, 중국과 터키를 포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