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현재 진행 중인 3b상 RUBY-I 연구의 첫 번째 집단에서 얻은 제1차 안정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발표했다. RUBY-I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으며,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로, 혈액 투석이 필요한 환자를 포함하는 중증 신기능 장애(stage 4,5)를 가진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에게 리바비린(RBV)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정과 dasabuvir 정을 병용한 결과를 평가했다. 이 연구의 주 평가항목은 치료 후 12주차에 달성한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이다. 현재까지 치료 후 4주차에 도달한 환자(등록한 환자 20명 중, n=10명)는 4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 100%(n=10/10)를 달성하였다. RUBY-I 연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50주년 회의, 2015년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5)에서 최신 연구 결과로 발표되었다.
캘리포니아 라호야에 있는스크립스 간질환센터 소장 겸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임상연구 소장,폴 J. 포크로스는 “중증 신기능 장애가 있는 C형 간염 환자, 특히 혈액 투석을 하고 있는 환자의 치료는 어려울 수 있다. 현재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를 위한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는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지만, RUBY-I 연구의 1차 결과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 모집단만을 대상으로 한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정과dasabuvir 정 병용 요법의 최초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이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RUBI-I 에서는 현재까지 바이러스 수치 조절 실패가 나타나지 않았다.1 제1차 안전성 분석에서,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정과 dasabuvir 정을 병용한 환자들은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이상 반응만을 경험했다고 보고되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20% 초과)은 빈혈, 피로감, 설사,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이었다. 현재까지 유전자형 1a형 환자 13명 중 8명이 리바비린 투약을 중단했다.
애브비 제약 개발 부회장, 스콧 브룬 박사는 “RUBY-I은 애브비의 폭넓은 3b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C형 간염 환자 중에서 특정 치료 영역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애브비의 꾸준한 연구 노력의 실천이다. 이번 3b상 임상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특수한 환자군을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정과 dasabuvir 정 병용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 국제간학회에서 발표한 애브비의 추가 3b상 연구에는 MALACHITE-I와 MALACHITE-II, TOPAZ-I 및 TOPAZ-II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MALACHITE 연구는 간경병증이 없는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성인 환자에게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정과 dasabuvir 정을 병용 투여한 치료와, 여전히 글로벌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페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추가한 텔라프레비르 치료를 비교한다. TOPAZ 연구는 유전자형1형 만성 C형 간염 성인 환자에게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정과 dasabuvir 정을 병용하는 치료를 한 후 5년간 추적한 장기 결과에서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의 효과를 평가한다.
RUBY-I 연구 소개
RUBY-I는 현재 진행 중인 다기관, 공개 3b상 연구로, 치료 경험이 없고 대상성 간경변증 유무와 상관없이, 신기능 장애(투석 이전, stage 4 만성 신장 질환) 혹은 말기 신장 질환(투석 환자, stage 5 만성 신장 질환)을 가진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성인 환자에서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과 dasabuvir정의 병용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치료 후 12주 혹은 24주차에 평가하는 연구이다. 리바비린은 하위 유전자형에 따라 추가 복용하였다. 집단1은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 20명으로 구성되고, 집단 2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거나 없는 환자 약 20명을 평가한다. 리바비린은 모든 유전자형 1a형 감염 환자에게 투석을 시작하기 4시간 전에 1일 1회 200mg씩 투여되었다. 집단 2를 포함하는 추가 연구 결과는 향후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과 dasabuvir 정 병용 요법에 대하여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와 dasabuvir 병용 요법은,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 는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 받았다.
애브비 요법은 고정 용량으로, ombitasvir 25mg(NS5A 억제제), paritaprevir 150mg(NS3/4A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와 ritonavir 100mg의 복합제(1일 1회 식사와 함께 투여)와 dasabuvir 250mg(비뉴클레오시드 NS5B 폴리메라아제 억제제, 1일2회 식사와 함께 투여)로 구성된다. 투약기간은 12주이며, 간경변증이 있는 유전자형 1a형 환자는 24주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전자형 4형 만성C형 간염 환자의 치료제로는 ombitasvir 25mg /paritaprevir 150mg/ritonavir 100mg)의 복합제(1일 1회 식사와 함께 투여) 와 리바비린 1일 2회 병용투여로 구성된다.
Paritaprevir 는 애브비와 에난타제약(Enanta Pharmaceuticals)이 HCV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와 이 억제제를 포함하는 요법을 공동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Paritaprevir 는 애브비가 연구 중인 다른 HCV치료약물과 복합제로 사용하기 위해 현재는 애브비가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