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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마라톤, 관절 건강에 '독'

최근 마라톤대회가 자주 열리는 시기를 맞아 건강과 체력단련을 목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라톤과 같은 달리기 운동은 헬스장이나 기구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심장과 폐를 튼튼히 하는 장점이 있지만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어 무릎부상을 당할 수 있다.
 
마라톤에서 무릎 부상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달릴 때 몸에 가해지는 하중이 걷는 것에 비해 몸무게 3~4배 정도로 더 가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딱딱한 지면과의 반복적인 충격이 지속되게 되면서 무릎관절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무릎관절 내에 위치하여 관절연골 보호, 관절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구조물인 반월상연골판은 과격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해 부상가능성이 높아 마라톤 부상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이다.
 
반월상연골손상이 생기게 되면 무릎관절에 통증 및 부종이 나타나게 되고 관절운동의 제한과 무릎이 무기력해지는 불안정감을 느껴 운동을 하거나 일상적인 활동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운동과 무리하지 않게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마라톤을 하면서 무릎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달리는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몇 일이 지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 정확한 관절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릎의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참튼튼병원 장안동지점 이규영원장은 “마라톤과 같은 달리기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평소 기초체력이 부족할 경우 관절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며 “마라톤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초체력 단련과 스트레칭이 필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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