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4.5℃
  • 흐림강릉 0.8℃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2.5℃
  • 구름조금대구 1.7℃
  • 울산 4.1℃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5.7℃
  • 구름조금고창 -1.3℃
  • 맑음제주 7.3℃
  • 구름조금강화 -5.2℃
  • 구름조금보은 -3.9℃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1.2℃
  • 흐림경주시 3.8℃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신약 개발 접근성 확대

보건복지부,2020 임상시험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년 세계 5대 임상시험 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8.31)’을 수립·발표했다.


한국 임상시험 시장은 정부 주도의 지원 정책과 민간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임상시험의 차세대 선두주자*라는 국제적 평가와 함께 ’07년 임상시험 국가 순위 세계 19위에서 ’14년 세계 7위(총 프로토콜 기준)로 도약하는 등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다.


세계 임상시험 시장규모는 ’14년 기준 73.5조원으로 추정되고, ’20년까지 연평균 2.4%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며,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은 저렴한 비용과 인구 수를 바탕으로 중국·브라질 등 신흥국가가 급부상하는 한편 국민의 신약 기회 확대 등  건강증진 목적의 임상시험 자국 회귀 현상(미국, 유럽 등 전통 임상강국)까지 겹쳐 임상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치열한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 그간의 발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강국 도약을 위한 추가적인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하였다.


- 임상시험 통합정보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산재되어 있는 임상시험 유관기관의 정보*를 집결하여 ‘임상시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임상 유치에 기여한다.

 <임상시험과 관련된 활용정보>

산업정보
- 보건산업・제약산업・임상시험 통계 제공
- 한국전체 경제지표, 보안/청렴지수 등 제공
Epidemiology(역학) 및 환자 분포 자료
- 질환 유병률, 치료지침, 표준치료 등 정보
- 심평원 자료를 이용한 환자 pool 정보(질환별로 ‘구’단위 정보 제공)
임상시험 포털
 - 국민 대상
 - 임상시험 유관산업 대상
- (대국민) 임상시험대상자 모집 정보 제공*
- (제약사·CRO등) 한국에서 진행된 최근 5년 임상시험 정보 제공 (질환별 등 여러 키워드로 검색 가능)
연구자 및 임상시험실시기관  정보
- (연구자) 기본정보, 임상시험실적, 교육 이력 등
- (임상시험실시기관) 기본정보, 시설, 핵심임상시험기술, 인력현황 및 임상시험실적
임상시험 네트워크
- 한국 CRO·Central Lab·국내 제약사 등 기본정보, 기관별 경험·실적, 제약사의 R&D 파이프라인 등

  * 임상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는 개인의 질병정보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음 


 (재)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주관으로 주요 임상시험실시기관(병원), 제약기업, CRO* 및 Central Lab**을 대상으로 질환별·기능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검증된 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의 임상수요와 연계한다.

  

 - 임상시험 유치 활성화


임상시험 인허가 전 과정에 걸쳐 임상시험 전문 컨설턴트, CRO 등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편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미진출 글로벌 제약기업의 국내 진입을 유도한다.한국의 임상역량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Virtual & Visual 기능을 겸비한 홍보관을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재)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국내 우수 CRO·임상시험실시기관(병원)·전문가·제약기업 등으로 ‘임상시험 사절단’을 구성하여 적극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공략에 나선다.

 

또한, 관·산·학의 협력으로 ‘임상시험 국가 대표행사*’를 개최하여, 국내외 임상 네트워크의 강화 및 정보교류의 확산을 통해 한국의 임상역량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임상유치 확대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 CRO 등 임상시험 유관산업 활성화


 국내 CRO 기관인증 및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특화를 유도하고, CRO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중소 CRO의 인력난 해소 등 국내 CRO의 육성·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16년부터는 국내 제약기업과 국내 CRO가 컨소시엄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시 CRO 이용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국내 CRO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5년에 조성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1,500억원 규모)의 주목적 투자대상에 국내 CRO를 신규로 포함함으로써 CRO의 대형화를 위한 M&A, 해외진출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한편, 임상시험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였던 Central Lab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우선 Central Lab의 역량진단 및 개발분야 분석을 선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량강화를 지원하며, 업계와의 논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인증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시아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및 리더십 강화


 아시아 빈발 질환 및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출시지연 극복이라는 공통 관심사와 아시아 임상시장 확대를 배경으로,

  

한국 중심의 아시아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변화하는 국제 임상환경 속 한국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의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 분야의 질환별 연구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아시아 공동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를 글로벌 제약기업의 임상개발과 연계하여 신약허가지연 없이 아시아 각국에서 동시에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시험 안전성의 지속적 강화


그간 정부(식약처)는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윤리성과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생동성 시험 참여자와 마찬가지로 올 4월에 건강한 1상 임상참여자가 3개월 이내에 다시 시험에 참여할 수 없도록 대상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였고, ’16년부터 임상시험실시기관 차등관리제*를 전면 시행하여 사후관리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키로했다. 16개 임상시험실시기관이 미국 ‘AAHRPP’에서 인증하는 HRPP를 자발적으로 도입·운영 중


또한, 임상시험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대상자 보호를 위한 교육 의무화(약사법 개정, ’15.9.29 시행)에 따라 분야별 직무·보수교육을 실시하여 임상시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도의 고도화(1단계→2단계 확대)를 통해 전문인력의 역량과 자질을 고양시켜나갈 계획이다.


 -제도적 지원 강화


한국 임상시험 비용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여 신약개발 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바, 글로벌 Top 7을 넘어서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연구자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건보급여 적용을 허용하였으며,정부, 산업계 및 건정심 공익위원 등이 함께 ‘임상시험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임상시험의 통상진료비용(routine care cost)의 보험급여 적용방안, 비용추계 등의 검토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보험급여의 확대·적용을 통해 저소득층 또는 난치성 질환자들의 임상시험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신약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추세이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산재되어 있는 임상인프라를 집결하여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력 있는 투자처가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임상시험 산업을 발전시켜 국민의 신약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재)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동 계획의 이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 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8.31(월), 오후 4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시험 혁신센터는 그간의 임상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국내 제약사와 CRO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임상시험의 적극적인 국내 유치 및 시장의 확대를 통해 국내 CRO 등 연관산업의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에 일조하는 우리나라 임상시험 gateway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