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약물 감시 규제에 대한 국제 조화를 강화하기 위해 ‘201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약물감시 교육’을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리츠칼튼 호텔(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약물 감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이며 ‘17년까지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약물감시 시스템 구축 필요성 및 부작용 수집·보고 절차의 이해 ▲약물 부작용 분석 및 평가의 이해 ▲위기 대응 및 관리(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및 리스크 관리)의 이해 등이다.
특히, 식약처, 세계보건기구(WHO) 웁살라모니터링센터(UMC),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대만 식약청(TFDA),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일본제약협회 전문가 등이 교육 연자로 참여하고 러시아, 칠레, 페루,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등 20개국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APEC 지역 약물감시 시스템 구축, 실마리 정보 탐색, 위기대응 및 관리 사례 등을 공유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규제조화 방향도 논의한다.
이번 교육에 앞서 14일과 15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약물감시 규제조화를 위한 도약’을 주제로 ‘2015 AHC 약물감시 워크숍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약물감시 규제 국제조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