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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발표

기초의학상 연세의대 김철훈 교수, 임상의학상 서울의대 이은봉 교수 수상 영예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 www.namok.or.kr)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 www.pfizer.co.kr)은 ‘제13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철훈 교수(46세)와 임상의학상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은봉 교수(50세)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약리학교실 김철훈 교수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한 ‘mGluR5 in the nucleus accumbens is critical for promoting resilience to chronic stress’ 논문을 통해 우울증,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조절 물질인 수용체 mGluR5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정신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뿐 아니라 예방법도 개발할 수 있는 확고한 기초지식을 산출했다는 점을 공로로 인정받아 기초의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 내과학교실 이은봉 교수는 세계 최고 의학저널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Tofacitinib versus Methorexate in Rheumatoid Arthritis’ 논문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가와 더불어 국내 임상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3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수) 오후 6시, 조선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남궁성은 회장은 “올해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현대 사회가 당면한 주요 치료 과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적인 연구”라며 “대한민국 임상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혁신적 치료 대안 제시와 환자 삶의 질 제고를 통해 세계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사인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우수한 연구들을 발굴하고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적인 치료제 제공을 통해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국내 의학계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은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경쟁력을 높여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순수 의학상으로, 지난 1999년 한국화이자제약 설립 30주년을 맞아 제정되었다. 매년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2개 부문에서 당해 년도 기준 2년 이내에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화이자의학상은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이 해당 연구를 통해 받게 되는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가장 ‘한국적인 의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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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더위,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청주시 농업기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농업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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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성별 따른 심장혈관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