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녹십자제대혈,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분야 선두주자 도약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차세대 바이오 핵심 사업으로 각광

한국인 사망률 1위인 암은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암 치료의 경우 주로 절제 수술,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투여 등으로 진행된다. 기존 치료법의 한계로는 많은 부작용과 함께 면역력 저하에 의한 암의 재발, 전이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최근에는 기존 항암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법 중의 하나로 면역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차세대 항암요법 중 하나로 최근 들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치료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Therapy)는 최근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T 세포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항암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을 이용하는 기술에 주목할 수 있게 하였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은 CAR-T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준비 중이고, 국내제약사들 역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차세대 바이오 핵심 사업으로 본격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바이오 핵심 사업,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항암면역세포치료는 혈액 속 림프구의 면역세포를 배양해 세포 수를 증폭시키거나 기능을 강화시켜 이를 다시 그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법이다. 체내에 들어간 면역세포는 암세포에 특이적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암세포만을 공격하게 된다. 이 치료법은 기존 치료방법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면역반응 조절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전이나 재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 치료로 더 뛰어난 치료 성적을 보고하고 있으며 환자의 면역력 상승으로 삶의 질 향상 효과까지 있어 차세대 항암치료제로서 가치가 높다.


또한 항암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K cell)는 면역화 과정 없이 종양 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에 대해 용해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암의 발생과 증식, 전이 및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각광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NK 세포는 조직특이적으로 작용하는 T 세포나 DC 세포와는 달리 타인 유래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녹십자랩셀 박복수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 및 개발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므로 좀 더 연구하고 상용화하게 되면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의 분야다. 무엇보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연구 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 기관의 관심과 노력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개발 박차
이러한 NK세포치료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국내 기업으로 녹십자랩셀이 있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MG4101’ 면역세포치료제를 핵심전략사업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 중에 있다. NK 세포치료제 (MG4101)는 말초 혈액으로부터 NK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확장배양하고 동결한 뒤 해동하여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에 따라 품질검사 비용을 대폭 줄여 단가를 낮추고 환자가 원하는 때에 투여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졌다.


또한 공여자 1명으로부터 얻은 NK 세포를 여러 명의 환자에게 투여, 의약품으로써의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NK 세포의 종양 인식 능력을 극대화하여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는 올해 6월 목암연구소와 함께 『제대혈 단핵세포 또는 이로부터 유래된 세포로부터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공동 출원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녹십자랩셀 황유경 소장은 “ NK 세포치료제의 원료 물질을 말초혈액에서 제대혈로 확장하고, 이 기술을 통해 제대혈을 조혈모세포이식 및 NK 세포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NK세포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제대혈 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할 수 없는 더위,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청주시 농업기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농업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성별 따른 심장혈관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