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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패취 멀미약..녹내장, 배뇨장애 환자 사용해선 안돼

식약처,붙이는 멀미약(패취제)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사용 자제 요구 등 추석 명절, 의약품 등 올바른 복용방법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추석을 맞아 가족·친척과 함께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명절 기간에 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제품 관련 정보의 주요 내용은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정보 ▲화장품의 구매요령 및 사용 시 주의사항 ▲의료기기 구매요령 및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다.


 〈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
추석에는 고향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며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이 함유되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동일한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되고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나 5~6일 정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사용 후 잘 때어지지 않으면 1~2분 가량 물에 불린 후 떼면 된다.
명절에는 평소에 비해 커피, 콜라나 자양강제 액제(드링크)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마실 수 있는데 콧물 기침, 두통 등에 사용하는 종합 감기약에도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함께 복용해 과량 흡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명절에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용법·용량 등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는 연령별 사용량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손이나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얼음 대신 찬물을 이용해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고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바셀린을 바르거나 마취제 성분이 묻어 있는 화상거즈를 붙여 주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넓고 물집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속히 응급처치 한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정보 >
성묘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진드기가 싫어하는 성분이 함유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구매할 때는 용기나 포장에 써진 ‘의약외품’이라는 글씨를 확인해야 한다.


옷 등에 뿌려 사용하는 진드기기피제는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야외 활동시에는 긴소매 또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화장품의 구매요령 및 사용 시 주의사항 >
 명절 선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허위·과대 표시나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제품의 외부포장이나 용기 등에  기재된 제품 정보를 꼼꼼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은 피부미용이나 청결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의약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셀룰라이트 분해’나 ‘체지방(세포) 분해’ 등이 기재된 제품은 구매하면 안된다.


보습이나 청결에 사용하는 화장품을 ‘주름개선’, ‘미백’ 및 ‘자외선차단’과 같은 기능성화장품으로 광고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스, 스프레이와 같이 고압가스를 사용하여 뿌리는 제품은 가능하면 20센티미터 이상 떨어져 사용해야 하고 눈주위나 점막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 의료기기 구매요령 및 올바른 사용방법 >
추석 등의 시기에는 무료체험방, 떴다방 등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권유하고, 어르신들께 각종 선물과 공연 등을 제공하며 의료기기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베개의 척추 교정 기능, 의자의 척추측만증 예방, 팔찌의  혈액순환 개선 등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인식되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 등에 기재된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와 주소, 품목명, 허가번호 등도 꼼꼼이 살펴봐야 한다.


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 요령와 사용법을 숙지하여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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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더위,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청주시 농업기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농업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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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성별 따른 심장혈관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