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6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유승필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공장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화상 연결로 창업주 유특한 회장의 1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사진)
추모식에서 박중선 전무의 고인의 약력 소개에 이어 조구휘 전무는 추모사를 통해 “고 유특한 회장님께서는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룩한 정신과 큰 뜻으로 유유제약을 창업하셨고 한국 제약업계에 큰 업적을 남기셨으며 지금도 회장님의 고고(孤高)하고 따뜻했던 인품과 실천력을 떠올리며 많은 이들이 회장님을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개척자적 정신과 근면함 그리고 성실함을 몸소 실천하셨으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우선하는 기업인이었다”며 “시련을 맞고 있는 한국경제 현실에서 유특한 회장님께서 일관되게 보여주신 개척자적 정신과 근면함과 성실함은 지금까지도 약가인하 등 약업환경과 경영의 어려움을 맞고 있는 우리가 갖추어야 할 정신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서 유유제약을 세계 속에 우뚝 선 회사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故 유특한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귀국해 가난과 질병에서 신음하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제약업계에 투신한 민족관이 뚜렷한 경영자였다.
1941년 일제 치하에서 ㈜유유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한 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엠정, 비나폴로를 통해 유유를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 망국병이라고 일컬었던 결핵치료제 ‘유파스짓’을 개발 보급했다. 그리고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제약 원료 국산화에 앞장섰고,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