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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새로운 계열의 항말라리아제 신약 후보물질 발견

말라리아 감염 예방과 치료 효과 가능성

노바티스가 연구중인 새로운 계열의 이중 작용 말라리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이미다졸로피페라자인 (IZP)의 발견에 관한 논문이 사이언스 (Science) 저널 온라인판에  최근 발표되었다.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된 항말라리아제 신약 후보 물질은 간과 혈액 감염 양쪽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로, 간과 혈액 감염 단계 모두에서 번식기에 있는 말라리아 원충을 공격한다.

이번 발표된 내용은 저분자 후보물질의 간에서 활성을 측정하는 새로운 시약 개발 방법과, 그 시약 및 다른 방법들을 이용하여 마우스 모델에서 혈액과 간 단계에서 말라리아 원충의 활동에 대한 화학적 구조를  확인하고 최적화 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이외에도 노바티스는 이중 작용하는 몇 가지 항말라리아제 신약 후보물질 계열들에 대해서 https://www.ebi.ac.uk/chemblntd의 ChEMBL - Neglected Tropical Disease를 통해 발표했다.

노바티스그룹 CEO인 조셉 지메네즈 (Joseph Jimenez) 는 “노바티스는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을 말라리아가 만연한 나라에 원가로 제공해 왔다”면서 “이번 새로운 항말라이아제 후보물질의 발견으로 회사의 사회공헌활동 핵심 전략 중 하나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바티스의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노바티스 생명과학 연구소 (NIBR), 노바티스 게놈 연구재단 (GNF)과 노바티스열대병 연구소 (NITD) 과학자들은 스크립스 연구소 (Scripps Research Institute) 및 스위스 열대병 및 공중 보건연구소 (Swiss Tropical and Public Health Institute. Research)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는 웰컴 트러스트 (Wellcome Trust),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 (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말라리아 치료제 벤처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보고된 항말라이아제 신약 후보물질은 지난 2년 동안 이들 협력 기관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두번 째로 발견한 새로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서 개발될 전망이다. 
 
NIBR 책임자 마크 피쉬맨 (Mark Fishman) 박사는 “노바티스는 말라리아 퇴치에 앞장서고 있으며, 말라리아치료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00만 명이상의 생명을 구했다.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의 내성 발현에 대한 우려가 있고 간 단계 말라리아 감염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한 만큼, 노바티스의 연구자들은 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화학적인 데이터들과 화학적 분석법 등의 공개로 전세계적으로 말라리아를 퇴치시킬 신약 발견을 위한 노력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들은 전세계 말라리아 퇴치라는 목표에 더욱 다가서기 위해서는 미래의 말라리아 치료제들이 혈액 단계와 간 단계 양쪽 모두에서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말라리아 원충은 가장 먼저 간을 감염시키고 적혈구 세포로 이동해 증상을 발현시킨다.

그러나 혈중 말라리아 원충이 제거된 뒤에도 간에는 여전히 남아 있어 재발의 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말라리아 완치를 어렵게 한다. 매년 말라리아 감염 발생은 약 2억 5천만 건에 이르며, 100만 명 가량이 말라리아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는 데 이중 대부분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다.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 발현에 한발 앞서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들이 개발돼야 한다. NIBR은 연구 협력기관들과 함께 약제내성 말라리아를 치료하는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개발되어 NITD609[4]로 명명된 스피로인돌론 (spiroindolone) 계열의 후보 물질은 현재 1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에 2상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마틴 세이델 (Martin Seidel) GNF 원장은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 중에서 이중 작용하는 신약물질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 임상시험을 통해 말라리아의 간 단계 감염에 대한 IZP 계열 물질의 작용이 검증된다면,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일차 치료제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노바티스그룹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말라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60개국 이상에서  공공의료부분에  4억 회 투약분의 말라리아 치료제를 이윤없이 원가로 공급하여, 100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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