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이하 EPBU, Established Products Business Unit) 총괄 김미연 전무(사진)가 2012년 1월 1일자로 북미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US 브랜드 부사장으로 임명되었다고 12월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EPBU를 총괄해온 김미연 전무는 탁월한 비즈니스 리더십을 바탕으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리피토, 노바스크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졸로푸트 및 녹내장 치료제 잘라탄 등 사업부 내 대표제품들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했다. 특히 특허만료에도 불구, 한국시장에서 리피토 및 노바스크가 이뤄낸 성과는 전세계 화이자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김 전무는 한국화이자제약 내에서 발휘한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깊은 통찰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 EPBU의 US 브랜드 부사장으로서 리피토, 이펙사, 편두통 제제 렐펙스, 잘라탄 등 기반 제품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김미연 전무는 2004년 전략기획부장으로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하여 전사적 전략 기획 과정 수립과 기업 비전 확립에 기여했으며, 이후 CV 마케팅 매니저로서 제품 및 마케팅 관리, 영업 운영, 시장 분석 등 다양한 역할을 두루 수행하며 심혈관계 관련 제품의 포트폴리오 전략 개발을 이끌었다.
2009년부터는 EPBU를 총괄하며 영업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실행, EPBU를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직원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장려하는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한국화이자제약 EPBU가 전세계 화이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직원 참여 점수(Engagement Level)를 달성한 사업부 중 하나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미연 전무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건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예일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버슨-마스텔러와 제일기획 등을 거쳤다. 현재는 한국화이자제약 EPBU 소속의 제품 부문 총괄 책임자로, 회사의 주요 사업부를 이끌며 한국화이자제약의 입지를 다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미연 전무는 “이번 임명은 개인적인 성과뿐 아니라 한국화이자제약 전체의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쌓아온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발판 삼아 북미 지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법인 출신 여성 임원으로서 최초로 글로벌 시장의 중심인 북미 시장 핵심 임원급 승진 임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꿈꾸는 우수한 한국의 제약 업계 인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