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감염병 대응 국제 공조체계 강화키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 참석 내년 선도그룹 의장국으로 한국 확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여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은 신종감염병, 항생제 내성균, 생물테러 등 보건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 및 국가 간 공조체계 강화를 위하여 '14년 2월 출범한 협의체이다.

  

GHSA 회의는 △고위급 회의, △선도그룹 회의, △행동계획 회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이번 회의는 작년 서울에서 개최한 제2차 고위급 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이다.

     

권덕철 실장은 본회의에서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작년 신종감염병으로 공중보건위기상황을 겪었던 우리나라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위기소통(risk communication)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또한, 권 실장은 국가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 및 대응 능력을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지원하는 '합동외부평가*'(Joint External Evaluation)도입을 적극 지지하며, 한국도 '17년에 합동외부평가를 받고 서태평양 지역의 선도적 자문그룹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17년 선도그룹 회의의 의장직을 수행하며, 총 5번의 선도그룹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선도그룹은 GHSA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 국가 10개국*의 모임으로, 의장국 수행은 국제사회에 한국의 훌륭한 경험을 공유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HSA 회의가 열리는 기간 동안, 복지부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수석대표 회의와 GHSA 5자회담* 및 한미 양자회담에도 참여했다.

     

항생제 내성 관련 회의는 올해 9월 UN총회에서 채택된 선언문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서,작년 GHSA 고위급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Safe Life for All)" 실현의 일환으로 항생제 내성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WHO 및 개발도상국에 인력 양성 및 재정 지원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GHSA 5자회담 및 한미 양자회담에서는 내년 선도그룹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미국과 올해 선도그룹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내년 선도그룹 의장직 수행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Health)과 안보(Security)의 연관성이 더욱 긴밀해 지고 있으며, 한국이 내년 GHSA 선도그룹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은 글로벌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하였다.덧붙여, “농식품부, 국방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 및 민간 영역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한국의 우수한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