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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전북대병원,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관련' 재발방지책' 발표

환자안전 최우선..자비 150억 투입 시설 확충 호출당직의 진료 못하면 엄중 조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최근 발생한 중증외상 소아환자의 사망과 관련 재발방지책을 담은 응급실 진료시스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19일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외상 소아환자의 사망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전북도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향후 다시는 아까운 생명이 쓰러지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재 원장은 이번 개선책 발표에 앞서 “지역내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전북권역은 물론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중에 뜻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실제 전북대병원은  올해 들어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환자 신속 입원을 위한 공용병상제 운영 △응급실 담당의사 호출시스템 개선 △응급실 혼잡 단계별 매뉴얼 마련 △감염관리를 위한 선제격리실 및 열 감지기 설치, 음압 격리병실 설치 등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체류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가져왔고 응급환자의 월평균 민원건수가 지난 해 8.2건에서 올해는 2.8건으로 줄어드는 등 환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었다.


강 병원장은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응급실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했기에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사건 발생 직후 TF팀을 만들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 마련에 중지를 모아왔다”며 “우리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개선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의 응급실 개선책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 확충에 자체예산 150억원 투입  △호출시스템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 △이송구급대 및 타 병원과의 연계협력체계 강화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시설개선 측면에서 보면 1년 365일 24시간 중증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 즉시 소생, 응급수술, 중환자 관리 등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시설·인력·장비를 갖추겠다는 각오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예산 150억원을 투입하여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을 확충 보완 중이며, 향후 외상 및 응급환자를 위한 혈관조영실을 갖출 계획이다.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당직전문의 호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주 진료과 및 관련 진료과가 결정되면 즉각 당직전문의를 호출하고 특히 호출받은 당직전문의가 환자 진료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경우 신분상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의 이송구급대 및 타 병원과의 연계협력체계 강화와 관련해서는 지역내 응급의료진의 의료기능을 강화해 환자가 병원을 전전하거나 진료에 적절치 않은 병원으로 가는 사례를 줄여 수술에서 근본치료까지 가는 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원의뢰시 해당 의견기관의 응급의료 책임자에게 환자 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관련규정을 보완하고 주변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병원 구성원 모두 향후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더욱 겸손하고 신중하게 환자 안전을 살피겠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이번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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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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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치료제 ‘기브라리주’ 허가…희귀질환 성인 환자에 새 치료 기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Acute Hepatic Porphyria, AHP)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기브라리주(성분명: 기보시란나트륨)’를 2월 2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은 간에서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물질인 헴(Heme) 합성 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이로 인해 아미노레불린산(ALA), 포르포빌리노겐(PBG) 등 신경독성을 지닌 중간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며, 심한 복통과 말초신경 손상, 근력 저하,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이 급성으로 반복 발현되는 특성상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허가된 기브라리주는 간에서 아미노레불린산 합성효소 1(ALAS1)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함으로써, 신경독성 중간체인 아미노레불린산과 포르포빌리노겐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ALAS1은 간에서 헴 합성 과정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효소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독성 중간체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기브라리주는 해당 효소의 발현을 조절해 질환의 근본적 원인에 접근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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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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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약국용 여성 질 유래 특허 유산균 리뉴얼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LAM)을 통해 여성 이너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여성 건강 케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을 출시하고 약국 전용 이너케어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된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선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10억 CFU 대비 3배 강화된 보장균수 30억 CF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은 바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관심도가 높은 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C를 부원료로 배합해 1일 1캡슐 섭취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혼합유산균 7종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8.5mg 등이다. 이 외에도 크렌베리농축액분말, 저분자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추출물, 비타민C,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부원료로 포함해 여성 맞춤형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습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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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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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