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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 전국 최고 수준 진료체제 구축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이 도민들의 건강한 심장 관리에 나섰다.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경국)는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십니까?’란 주제로 제19회 심장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오전 병원 2층 우암홀에서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로 19회째로, 충북대병원은 심장의 날 지정 이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병원이다.


이날 행사는 배장환 심혈관센터장이 ‘심근경색증과 흉통의 대처요령’이란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으며, 심혈관센터 이대인 교수가 ‘알기 쉽게 풀어보는 부정맥’, 심뇌재활센터 이구주 교수가 ‘심장혈관에 좋은 운동’,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와 심혈관센터 이상엽 교수의 ‘누구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배장환 심혈관센터장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이며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병”이라며 “앞가슴 중앙의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충분한 전문인력과 시설이 갖춰진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 센터장은 또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4시간 365일 심장질환치료 전문의와 전문인력이 근무 중이며, 흉통이 발생한 환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진료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경국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이후 지역 전문센터로서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라며 “제19회 심장의 날 행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잘 이해하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에 대해 혈압과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에 대한 무료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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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