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2℃
  • 박무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1.6℃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0.1℃
  • 구름많음광주 2.2℃
  • 맑음부산 3.7℃
  • 맑음고창 1.2℃
  • 구름조금제주 7.7℃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0.1℃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가브스’,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획득

신기능장애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약 4분의 1에서 나타나

한국노바티스(주)(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DPP-4억제제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50mg, 1일 1회 투여)가 유럽위원회(EC)로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브스는 제 2형 당뇨병 및 경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번 승인으로 중등도에서 중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서 가브스의 적응증이 확대된다.

전세계적으로 3억 6천 6백만 명에 이르는 당뇨병 환자 중 4분의 1에서 신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신기능장애는 당뇨병 환자들의 주된 사망원인이다. 많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들이 신기능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권장되지 않거나, 금기사항이거나, 복용 시 주의를 요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의사들에게 이들 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은 현재까지 거의 없는 상태다.

노바티스본사의 티모시 맬로니(Timothy Maloney) 일차치료사업부문 책임자는 “가브스의 새로운 적응증 승인으로 그 동안 혈당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던 중증 신기능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승인은 고위험군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브스의 임상적 혜택을 보다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노바티스의 노력의 결과다”라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환자들에서 DPP-4 억제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했다. 이 연구는 24주간 실시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위약-대조(n=515) 연구로서 증등도에서 중증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브스(50mg 1일 1회)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를 목적으로 했다.

연구결과, 가브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위약과 유사했으며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에 가브스를 추가투여 했을 때 혈당 관리에 있어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한국노바티스 메디칼부 구안 리 앙 상무(가정의학전문의)는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 시 우수한 내약성과 효과적인 혈당 조절 모두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약물의 안전성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이번 승인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이 가브스를 복용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는 체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DPP-4 억제제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높은 혈당치의 원인이 되는 알파와 베타 췌장 섬세포의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한다.

지금까지 가브스는 대규모 임상 연구 프로그램7의 일환으로 1만 5천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왔으며, 효과와 내약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브스의 총 환자년수(patient treatment year)는 지금까지 2백만 년을 넘어섰다.

가브스는 제 2형 당뇨병 및 경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아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주)와 한독약품이 공동판매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