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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상급종합병원 중 ‘의료정보시스템’ 부문 첫 인증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병원 핵심 운영시스템인 의료정보시스템(전자의무기록-EMR /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문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정보시스템 부문 인증은 상급종합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산업 기밀, 개인 정보 등 중요한 정보 및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가 공인 인증 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으로부터 심사를 받아 보증하는 제도로서, 6월 2일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연간매출액 또는 세입이 1,500억 원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총 43개)이 인증 의무대상자로 지정되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7월 오픈한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DARWIN : Data Analytics and Research Window for Integrated Knowledge)’ 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에 대한 13개 분야, 104개 통제 항목을 심사 받아 법률에서 요구하는 모든 분야에서 ISMS 인증을 받았다.(16.11/11 字)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각종 해킹의 대상인 ‘의료정보’ 보호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환자가 개인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 존재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종환 삼성의료원 정보보안팀장은 “삼성서울병원은 ISMS 인증 준비를 하면서  104개 통제 항목을 기준으로 단계별 위험성 평가 및 IT 시스템 보안 점검 등을 수행하였고, 도출된 보안 취약점과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더욱 안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 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ISMS 외에도 지난 2009년 6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 역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으며, 2012년 2월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면서 정보보호 대책 수립 및 취약점 개선 등 민감한 의료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강화 조치를 선도해 왔다. 


 권오정 원장은 “이번 ISMS 인증은 우리병원 모든 임직원들이 환자 의료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한 노력의 결과”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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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저린 증상 나타나고 팔다리 감각 동시에 둔해지며 걸음걸이 휘청...'이 질환' 의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