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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캠페인…금연상담 큰 호응

‘입원형 전문캠프’ 높은 금연 성공률 주목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내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권순석)가  지난 4일 병원 1층로비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를 측정해주며 무료상담을 진행했고, 올해 금연캠프 일정이 적힌 달력을 제공하기도 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역내 금연사업 핵심거점기관으로서, 캠페인 전개, 네트워크 구축, 상담과 치료 등 맞춤형 금연정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병원내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5일), 지역 곳곳에서 일반지원형 금연캠프(1박2일)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1년간 총 15차례 진행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는 154명이 참여, 약 60% 정도가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했다.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들이 포함됐음에도 불구, 의료진의 체계적인 치료와 전문상담사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높은 금연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30일에는 금연캠프 1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캠프 수료자 70여명이 참석해 지속적인 금연을 다짐했으며, 금연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는 올해도 15차례 화순전남대병원과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열 예정이다. (표 별첨. 문의전화는 061-372-9030)

  이와 병행해 ‘찾아가는 금연버스’를 운행,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으로 금연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밖 청소년·대학생·여성 흡연자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버스에는 전문가 상담실이 마련돼 있고, 흡연자들의 건강상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일산화탄소 측정기 등의 장비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전남도내 캠퍼스를 방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상담·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학교밖 청소년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목포 보호관찰소, 순천 보호관찰소, 해남 보호관찰소, HRD취업사관학교, 전남동부청소년교육지원센터, 목포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등을 방문, 금연상담과 흡연 예방교육도 펼쳐왔다. 
 
  권순석 센터장은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전남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금연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돌보기 위해 지자체·교육기관·보건기관 등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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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