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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 도입

감염병 환자 이송 및 응급 처치 등 신속한 재난 의료지원 가능해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을 도입해 운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이하 감염병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와 달리 음압 격리실이 마련되어 있어 감염병 환자를 이송 및 응급 처치할 수 있으며, 의료진 감염도 막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감염병 구급차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했던 구급차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감염병 구급차 제작 및 구매 사업(2015.12~2016.10)을 추진해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중 29개소를 선정, 배치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감염병 구급차 운용 인력, 장비 관리 및 운용 계획 등 모든 제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감염병 구급차 운용을 시작한다. 감염병 구급차 도입으로 감염병이나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 환자 발생 시 재난 의료지원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인천 권역(인천·부천·시흥시) 420만 명 시민들의 중증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인천 권역 인구의 대규모 거주지 한 중심에 위치해 있고,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권역 내 주요 지역 어디서든 구급차로 30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선별진료소 및 환자 분류소를 운영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환자 분류체계에 따라 감염병 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응급환자, 소아 응급환자로 나뉘어 센터 내 각각의 진료구역과 격리실로 이동 후 진료하며,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및 수술실, 입원실,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문성 병원장은 “권역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 구급차를 주저 없이 도입하고, 감염병 구급차 운용비용, 인력 충원 등 병원 자체 예산을 투자한다. 특히 부천 지역은 인천 권역 중에서도 3대 중증 응급질환인 응급심장질환, 응급뇌혈관, 중증외상의 발생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감염병 구급차를 직접 운용함으로써 감염병 환자를 비롯해 중증 응급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적시에 진료해 생존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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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영업이익 90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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