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2℃
  • 구름많음강릉 10.6℃
  • 구름많음서울 11.1℃
  • 구름많음대전 12.4℃
  • 흐림대구 10.6℃
  • 흐림울산 9.6℃
  • 구름많음광주 11.9℃
  • 흐림부산 10.8℃
  • 흐림고창 11.7℃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8.8℃
  • 구름많음보은 9.7℃
  • 구름많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3.0℃
  • 흐림경주시 10.4℃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증상 심한 알레르기 비염 기전 규명

강동경희대병원 김민희, 최인화 교수팀.. 중증도와 증상기간 따른 자율신경 변화 입증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최인화 교수팀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자율신경과의 관련성을 밝혔다. 증상 초기에는 코 가려움증, 콧물과 관련된 부교감신경 영향이 강했던 반면, 만성화되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코 막힘과 관련된 교감신경의 영향이 컸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 분류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잘 걸리기 쉬운 시기다. 이런 시기에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기 쉽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천식, 부비동염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해야 효과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알레르기 비염 기전에 대한 연구가 최근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과 김민희, 최인화 교수팀은 최근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중증도와 증상기간에 따른 자율신경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32명을 증상 정도와 기간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을 분류하는 ARIA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분류법(그림1)에 따라 분류 후 대조군(알레르기 비염이 없는 군) 32명과 자율신경계 차이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경증 및 간헐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교감신경 반응은 낮고 부교감신경 반응이 높았다. 하지만 중등-중증 및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정상인과 비슷한 자율신경계 반응을 보였다.

 

김민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자율신경과의 관련성이 밝혀졌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코 막힘과 관련된 교감신경 영향이 커지는데 이는 알레르기 비염 분류에 따라 맞춤치료가 필요함을 의미한다”며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기존에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많이 처방된 형개연교탕이나 소청룡탕에 산조인, 복신, 원지 등과 같은 한약재를 추가하고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비염 효과에 좋은 형개연교탕

김민희, 최인화 교수팀은 앞선 연구에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4주간 형개연교탕을 투여한 결과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의 증상이 호전되고 복약 종료 8주 이후에도 호전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김민희 교수는 “기존 비염치료로 사용된 많은 약들은 효과 지속기간이 짧고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 등의 여러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키지 못했다”며 “하지만 형개연교탕은 부작용 없이 비염 증상 개선은 물론 복약 종료 후에도 그 효과가 8주간이나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면역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IF : 3.475)에 게재되었다. 김민희, 최인화 교수팀은 현재도 계속해서 한약이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에 미치는 영향 및 기전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소청룡탕 투여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