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제 7대 회장으로 김진호(金鎭浩, 61)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한국법인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신임 김진호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을 이끌게 된다.
김진호 회장은 영진약품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1997년부터 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GSK의 한국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04년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 4대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연맹과 인연을 맺게 된 김진호 회장은 5년간의 후원회장 기간 동안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활동 등 대국민 활동을 왕성하게 펼친 바 있다.
김진호 회장은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 건강하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에이즈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앞으로 에이즈 예방활동에 대한 대국민 인식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에이즈퇴치연맹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을 위해 기존에 운영해왔던 에이즈포털사이트 운영, 대학생광고공모전, 세계에이즈의 날 캠페인 등 기존 활동을 영속성 있게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 대상 에이즈예방프로그램 확대를 비롯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즈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조기검진 등의 국가적, 사회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