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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발달장애우 공동체 지원 나서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대한성공회가 지원하는 발달 장애우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대한성공회 김성수 대주교는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복지 지원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명지병원은 ‘우리마을’과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요한의 집'에 소속된 장애우들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검진과 진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요한의 집’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우들이 경우,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어서 명지병원 측에서 정기적으로 출장 검진과 진료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명지병원 건진본부에서 출장 검진 차량을 이용해 직업재활시설인 ‘우리마을’에서 일하는 50여 명과 ‘요한의 집’에 거주하는 30여 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성수 대주교는 “마음은 있지만 쉽게 나서지 못하는 분야가 장애우 복지”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명지병원과 손잡고 발달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멀리 가자”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오늘은 명지병원이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예술치유, 하이테크놀로지와의 연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획기적인 지원사업을 시작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밝히며 “장애우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이 더불어 일하고, 행복을 나누는 희망공동체로 시몬의집(직업재활시설), 요셉의집(공동생활가정), 마리아의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요한의집(발달장애인거주시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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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