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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KCDC), 인지도 낮아 충격 받았나...

국민인지도 44.2% 설문결과 반영한 ‘자기고백’편 제작

질병관리본부(KCDC·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1월 실시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기초해, 국민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의 일환으로, KCDC가 위치한 충북 오송의 고속철도(KTX) 역사에 이색적으로 글자를 조합한 게시물을 부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게시물은, 올해 초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기관 인지도 조사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알고 있다’는 국민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후,질병관리본부 인지도: 매우 잘안다 3.6%, 다소안다 40.6%, 거의모른다 14.1%, 전혀모름 15.7% 질병관리본부 신뢰도: 믿는다 25.6% 보통 16.5%, 못믿는다 55.9% (*기관인지자(n=472) 대상 질문)


국가 방역체계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의 기관 신뢰를 밑바닥부터 다시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본부 청사가 있는 충북 오송역에 ‘50점짜리’ 자기고백을 실은 내용을 게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신뢰가 곧 기관의 방역 역량을 측정하는 척도’라는 생각으로, 전문성 강화와 함께 소통을 통한 신뢰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사태 이후 국민들의 감염병 불안해소 및 신속한 신고·상담을 위해 ‘1339콜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 1월말부터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문자상담 서비스도 추가해 국내·해외 어디서나 감염병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주고 있다.


언론에도 신속·정확·투명하게 질병정보를 전달하고자, 보도자료는 물론 △인터뷰영상 자체제작 배포 △주요 이슈에 대한 전화설명회 개최 △카카오톡 미디어센터를 통한 1:1 취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또, 내부직원들의 소통 마인드와 생동감 있는 기관이미지 제고를 위해 통합홍보 사업 추진, 엘리베이터 랩핑광고 시도 등 대내외적 소통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기석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낮은 인지와 불신은 단순히 기관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보건위기 대응의 차질은 물론, 사회·경제적 피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KCDC의 인지도와 신뢰도 높여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감염병 유행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해가고, 신속·정확·투명한 질병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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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