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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일상생활에 지장 줄 정도의 두통이라면 가볍게 넘겨선 안돼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의사 처방에 따른 진통제 복용해야 효과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질환이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가벼운 두통은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과 같은 일차성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보다 해당 두통에 맞는 적절한 처방에 따른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특히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두통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강도가 매우 심하고 빈도가 잦은 두통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다양한 두통 유발 원인에 대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양한 두통의 원인에 따른 검사, 치료 필요
두통의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특히 피로와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보통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상당 부분 완화된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여성호르몬의 영향과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환자 수가 두 배 이상 많다.


또한 두통과 수면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면량이 부족할 경우 심한 두통을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새벽이나 아침에 주로 두통이 유발된다면 야간 수면의 질적인 문제, 예를 들어 수면 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 증후군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에 수면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도 외부 충격, 질병, 유지방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패스트푸드, 탄산 등을 자주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 목 디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의식장애나 고열, 시력장애, 구토, 사지마비,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수막염,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뇌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 항혈전제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거나 몇 주 전 또는 몇 개월 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두통은 통증이 오기 전후에 멀미하듯이 울렁거리는 오심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고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해진다. 별다른 조치를 안하면 보통 4~72시간까지 지속되며, 72시간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느낀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필요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식습관, 수면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인공조미료, 카페인, 아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등은 두통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고 해서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으면 두통을 난치성으로 만들고 약물 과용 두통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만성 두통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불균형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므로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뇌 혈액의 순환을 돕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페인트, 향수, 담배 연기 등의 강한 냄새와 수음, 진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통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두통일지를 써보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두통이 시작된 날짜와 시간, 두통이 발생할 당시 원인이 될 만한 음식이나 담배, 스트레스, 운동 등에 관한 사항, 그리고 두통의 위치와 통증의 특징, 동반 증상 등을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발생 원인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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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단비 내리나...KIMCo, 157억원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유안타와 공동 운용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이 제약사들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 침체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상생형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KIMCo재단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최종 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총 157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15개 국내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연합 출자 기반 바이오 특화 펀드다. 여기에 모태펀드가 특별출자자로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구조를 갖추었다. 이번 펀드는 지속되는 투자 경색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벤처를 지원하고자, 제약사들이 주도적으로 초기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산업계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참여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기대를 바탕으로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되었다.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IMCo재단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그리고 벤처 투자 및 펀드 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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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경기도와 ‘의료기기 핸즈온네트워킹’ 행사 개최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국내 연구개발(R&D)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29일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핸즈온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의료기기 전시 및 설명회로, 도내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자가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과 김재영 의료산업기술개발지원센터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이종석 본부장,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안산시 허남석 부시장, 도내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기기, 혈액 샘플에서 혈액세포와 골수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혈액 처리 장치, 치아 교정용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등 5개 업체의 제품 설명과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의료진이 개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장단점을 평가하고, 기술 보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의료기기 개발에 열정을 쏟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