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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2020년까지 10가지 열대성 소외질환 퇴치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결

연구중심의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세계보건기구(WHO), 빌 & 미란다 게이츠 재단, 영국 국제개발부, 미국 국제개발청(USAID)을 포함한 주요 기구들과 몇몇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방치되고 있는 열대성 질환의 퇴치를 위해 개발도상국가들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열대성 소외질환은 개발도상국에서 질병, 장애, 사망을 일으키는 등 10억 명 이상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미 열악한 보건제도에 더 큰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열대성 소외질환으로 명명된 17가지 질환 중 10종에 대해 2020년까지 통제하거나 퇴치한다는 WHO의 야심찬 목표를 지원하게 된다.

퇴치를 목표로 하는 5가지 질환은 ‘상피병’이라고 하는 림프성 사상충증, 메디나충, 눈을 멀게 하는 트라코마 감염, 수면병, 한센병 등이며 통제를 목표로 하는 5가지 질환은 토양매개 연충(회충), 주혈흡충증, 사상충증(river blindness), 샤가스병, 내장레슈마니아증이다.

GSK의 글로벌 CEO인 앤드류 위티 경은 “WHO가 세운 야심찬 목표를 지지하며, GSK가 후대를 위해 방치되고 있는 열대성 질환을 퇴치하고자 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가능한 치료법으로 통제되거나 퇴치할 수 있는 질환의 경우 GSK는 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며, 치료법이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구축된 협력을 통해 최빈국에서 발병하는 질환과의 싸움에서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수단과 열정을 모두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 이전에도 GSK는 지난 98년부터 WHO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소외 질환 2종에 대한 ‘알벤다졸 정’ 무상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으며, R&D 지원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왔다. 실제 GSK는 매년 해당 지역 모든 학생의 구충에 필요한 연 4억 정의 알벤다졸을 WHO에 지원해 왔으며, 이는 2015년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GSK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으며, 따라서 2020년까지 20억정의 알벤다졸이 추가로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GSK는 2020년까지 사상충(lymphatic filariasis) 퇴치에 필요한 알벤다졸을 전량 지원하기로 한 약속 역시 재천명했다. GSK는 사상충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6억 정의 알벤다졸을 WHO에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부된 알벤다졸은 20억 정이 넘는다.

GSK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58개국에 기부한 알벤다졸은 26억 정이 넘는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사상충 퇴치 프로그램이 가져다 준 총 경제적 혜택은 약 240억 달러(USD)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GSK는 소외질환 치료제 연구를 위한 국제기구인 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나 비영리 R&D 조직 같은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방치되고 있는 열대성 질환에 대한 신약과 개선된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면병, 내장레슈마니아증, 샤갸스병 등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GSK가 보유한 약학적 지식이나 연구 재산, 지적 재산을 DNDi 같은 단체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GSK는 열대성 소외 질환의 신약 및 개선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립된 WIPO (세계지적재산권기구,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Re:Search 컨소시엄의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GSK는 방치되고 있는 열대성 질환을 비롯해 개발도상국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위한 R&D 연구에도 자체적으로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해당 R&D 포트폴리오에는 샤갸스병, 뎅기열, 아프리카 트리파노소마증, 레슈마니아증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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