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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19년 동안 200명 뇌사자 관리

1998년 이후...간 154명 심장 47명, 폐 11명, 소장 1명 각막 160명 등 전국의 710여명 환자에게 이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뇌사자들의 장기기증이 이어지면서 생명나눔 사랑 실천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뇌사판정을 받은 3명의 환자가 장기를 기증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8명의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1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로 치료 받던 중 뇌사판정을 받은 김모(73세, 여)씨가  간과 신장 2개를 기증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로 치료 중 뇌사 판정을 받은 강모(50세, 남)씨가 신장 2개를 기증하고 영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5세의 김모 양이 불의의 갑작스런 질환으로 치료 중 회복되지 못하고 뇌사로 판정 받고 간과 신장 2개를 기증하고 짧은 생을 숭고하게 마감했다.


기증한 장기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센터에서 대기자로 등록한 만성질환환자들에게 이식되었고, 그 가운데 신장 4개는 전북지역 환자에게 이식되었다.


장기기증을 결정한 가족들은 “너무 슬프고 안타깝지만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소중한 생명을 나눈다면 마지막 가는 길이 더욱 의미 있고 값진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어렵게 장기기증을 결정했다”며 “새 생명을 받은 분들이 건강하게 값진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자의 장기기증 수술을 집도한 유희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기기증을 결정해준 유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귀한 사랑을 실천하고 가진 고인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뇌사자 장기기증을 처음 시행한 1998년 이후 올해 6월 현재까지 200여명의 뇌사자를 관리했고 이 가운데 뇌사자 183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간 154명 심장 47명, 폐 11명, 소장 1명 각막 160명 등 전국의 710여명 환자에게 이식돼 숭고한 목숨을 살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같은 장기기증 실적은 장기기증이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꾸준히 알려온 의료진들의 노력과 보호자들이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을 충분히 공감하면서 기증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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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