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8.7℃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9.4℃
  • 흐림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9.5℃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협력병원 500곳 돌파

윤택림 병원장,“폭넓은 협진체계 구축위해 노력” 다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5일 병원 1동 로비에서 협력병원 500곳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남대병원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 원활한 협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협력병원 수가 지난달 500곳을 넘어 501곳에 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윤택림 병원장과 병원 간부·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혁보고와 500번째 협력병원인 목포현대병원에 대한 협력병원 명패 전달 순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오전 일찍 병원을 찾은 환자와 내방객들로부터도 축하 박수를 받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도 했다.


전남대병원은 KTX·SRT 등 고속철도 호남선 개통과 정부 의료수가 조정 등 열악한 국내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료기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병원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2014년까지 173곳이었던 협력병원은 2015년 윤택림 병원장 취임이후부터 본격 추진돼 2015년 316곳·2016년 434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 들어 지난달 23일 500곳을 넘어 501곳을 기록하게 됐다.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은 5일 현재 2차 병원 259곳·1차 병원 242곳이며, 특히 2차 병원의 경우 광주·전남지역 2차병원의 72%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광주권 263곳·전남권 194곳·전북권 20곳·제주권 11곳이며, 서울·경기권·대전·충남권·경남권에도 있다.


전남대병원과 협력병원은 환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력병원을 통해 전남대병원에 온 환자는 진료 및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다시 협력병원으로 돌아가 후속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타 병원의 진료의뢰 건수 총 6,007건 중 협력병원의 의뢰건수가 5,806건으로 97%를 차지했으며, 진료의뢰한 협력병원 수는 434곳 중 70%인 305곳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 등 관련 부서의 지역별 의료기관 순회 간담회 개최와 병원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1·2차 병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함으로써 오늘의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 지역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진체계를 통해 지역민의 만족도가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