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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바이오에이지, 생체나이 측정 시스템 저작권 최종 승소

“프로그램 저작권, ㈜바이오에이지에 있다”는 고등법원의 판단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

㈜바이오에이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체나이 측정 시스템 저작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바이오에이지는 “바이오에이지 프로그램 저작권이 ㈜바이오에이지에 귀속됐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대법원은 최근 판결문을 통해 “원고(배철영)의 상고 이유가 없다”며 배철영의 상고를 기각했다.


바이오에이지 프로그램의 저작권 분쟁은 배철영(現 메디에이지 R&D 총괄)이 ㈜바이오에이지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정지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소송에서 배 총괄은 생체나이 측정 시스템 저작권이 본인 명의로 등재되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바이오에이지가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배 총괄은 저작권 분쟁이 진행된 지난 5년 여 동안 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에 바이오에이지 프로그램의 삭제를 강요하는 등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등법원은 ‘배 총괄이 등재한 저작권이 ㈜바이오에이지에 이전됐다’고 판단하였고, 대법원에서는 이에 불복한 배철영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이를 확정하였다.


이로써 지난 5년 여 동안 진행된 저작권 분쟁은 일단락됐으며 저작권 소송으로 인하여 야기됐던 생체 나이 측정 관련 업계의 혼란 및 시스템 불법복제 등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바이오에이지 이석호 사업부장은 “최종 승소를 통해 고객들이 바이오에이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더 이상 불안감을 갖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며 “㈜바이오에이지는 고객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부장은 “바이오에이지 프로그램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메디에이지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울러 권한 없이 바이오에이지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 및 개작해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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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시기 식중독 주의보...과일·채소, 전용 세척제·소독액으로 세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온다습한 집중호우 시기에는 식재료 오염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재료 취급과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중호우 시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하천이 범람하는 경우 가축의 분뇨 또는 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되어 지하수나 농작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식재료 및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집중호우로 범람된 물에 접촉·침수되었거나 접촉·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사용하거나 섭취하지 않고 즉시 폐기해야 하며, 정전 등으로 냉장고 가동이 어려운 경우 냉장·냉동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말고 장시간 정전으로 변질이 우려되는 식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또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땅콩, 견과류는 밀봉하여 가급적 냉장·냉동 보관하고, 곡류, 두류 등 건조 농산물은 잘 밀봉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수박, 참외, 복숭아 등 과일은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사용하여 표면을 깨끗이 씻고 수돗물로 잘 헹군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과일, 채소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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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구강질환 있으면 ..."암 사망률도 높아져" 최근 구강질환이 암 발생뿐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사망률까지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치아 상실뿐 아니라 초기 잇몸질환인 치은염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밝혀내며, 공중보건 차원에서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조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치주 질환이 심혈관 질환, 당뇨병, 폐 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암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치주염이나 치아 상실에 국한돼 있었고, 각각의 구강질환이 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암에서 연관성이 뚜렷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부족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는 국내 성인 384만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구강질환을 구분하고 암 발생과 사망과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 5,280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9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과 통계청 사망 자료를 연계해 10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구강질환은 충치, 치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