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8.2℃
  • 구름많음울산 10.9℃
  • 맑음광주 11.1℃
  • 구름많음부산 13.9℃
  • 맑음고창 7.7℃
  • 구름많음제주 14.9℃
  • 구름조금강화 7.7℃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8.6℃
  • 구름조금경주시 6.7℃
  • 구름많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한-러 의료교류컨퍼런스’ 참가

항일운동의 근거지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서 무료상담 및 진료 진행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러 의료교류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톡시와 우수리스크시에서 개최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4일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부산의 날’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산의 날’행사에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포함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과 지역 1‧2차 병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오후부터 진행된 ‘의료 컨퍼런스’에서는 KMC(Korea Medical Center), Profi Group(프로피병원그룹), Tafi Clinic(타피클리닉), 태평양의과대학 등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블라디보스톡과 부산을 오가며 진행할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KMC, 프로피 병원그룹, 타피클리닉과 의사연수, VIP건강검진, 원격진단센터 개소, 의료기술교류를 포함한 의료마케팅 공동운영, 환자송출 등에 전격 합의했다.


또한 태평양의과대학과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카자흐스탄에 개소한 거점센터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점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원격진료를 시행하기로 협의했으며, 현지 대형 의료관광대행사 Vernal(베르날)과 올아시아(ALL Asia)와도 환자송출협력을 협의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14일 ‘부산의 날’ 만찬에서 진행된 발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격의료시스템을 소개했다. 고신대복음병원에서 검진, 치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는 현지 파트너병원에 설치된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화상진료와 더불어 의료기관 간 CT‧MRI 등 영상자료도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하다.


권재환 진료부장(이비인후과)은 컨퍼런스에서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블라디보스톡 보건‧의료관계자들에게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블라디보스톡시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행사로 블라디보스톡 측은 최근 한국의료기관과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많은 블라디보스톡시민들이 부산병원을 찾는다며, ‘의료교류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 도시간의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러 의료교류컨퍼런스’ 부산의료방문단은 15일 우수리스크시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하루동안 고신대복음병원을 비롯한 의료방문단 병원과 시선한의원(원장 조윤숙)에서 건강상담 및 침시술 등을 진행해 고려인에 맞는 눈높이 상담 및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리스크는 블라디보스톡 북쪽에 있는 도시로 연해주 제2의 도시로 연해주지역 고려인의 절반인 약 1만5000명이 살고 있다. 2009년 10월에는 시민단체 동북아평화연대의 지원으로 고려인문화센터 내 고려인 역사관을 개관했으며, 지난해 12월 역사관을 전면 보수해 재개관했다.


항일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우수리스크에는 고려인역사관을 비롯해 시베리아 항일민족운동 지도자였던 최재형의 생가 등 많은 항일 유적이 있다.


부산의료방문단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동행하여 부산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임학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원격진료에 사후관리서비스를 접목한 지속가능한 해외사업모델을 구축해 타병원과 공유해 나가도록 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추진 관련 범제약바이오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정부가 금명간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제약바이오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가 출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24일 이른 아침 협회 미래관 4층 비전홀에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 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비대위원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유형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등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원회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 개 분과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추진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그간의 경과와 향후 일정, 개편 시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 참석자들은 약가 개편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학교 안암. 구로병원,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장 한승범)과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패널병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기 모니터링,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참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견 개진 등을 통해 제도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실제 운영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별해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역량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도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 준공된 신관 병동은 감염 관리와 환자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촘촘히 배치해 환자의 상태를 시창(視窓)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구로병원은 통합서비스 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 인력·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1기 패널병원(2024년~2025년) 지정에 이어 이번 2기 패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