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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대, 노인의학 심포지엄...노인성질환·노화 등 다양한 정보교류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전문가들의 노인성 질환과 노화에 대한 폭넓은 정보교류가 이뤄지고, 향후 국내 노인의학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뜨거운 토론의 장이었습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 윤경철 센터장(전남대병원 안과교수)이 지난 15일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17 노인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노인의학 전문가와 의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질환 및 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광주기독병원·광주시립제2요양병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교수와 의료진 25명이 세부 강의와 토론을 이끌어 갔다.


심포지엄은 노화연구 대가인 박상철 DGIST 교수의 특강에 이어 1부 ‘요양병원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의 해결’, 2부 ‘노화의 이해’, 3부 ‘노인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박상철 교수는 “기존 반응위주의 노화연구가 이제는 인간과 기계가 함께 어우러진 생물학적·물리학적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바이오혁명시대를 맞아 노화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요양병원에서 흔히 접하는 기관절개관·비위관 관리, 요도관 관리, 욕창 관리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한 간호 인력난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전문 교육을 받는 간호사 양성이 시급하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또 3부에서는 노인성 질환인 폐렴, 요로감염, 어지럼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윤경철 센터장은 “광주·전남지역은 노인인구가 많고, 노인연구 인프라도 풍성해 노인의학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전남대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가 관련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대형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는 노화현상 및 노화와 관련된 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02년 창립된 노화연구소가 2006년 노인의학센터로 개칭됐다.


또 전남대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는 현재 약 80여명의 교수 및 연구원이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규모의 국제노화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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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