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8.7℃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9.4℃
  • 흐림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9.5℃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경희의료원 이길연 교수팀, 국책 과제 수주 ... 5년 총 25억 규모

경희의과학연구원 소통카페 운영,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 분위기 조성

경희의료원 이길연 교수팀(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대장항문외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선정과제는 ‘암성 악액질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양‧한방 통합 관리 체계 개발’ 연구로 연구팀은 앞으로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에는 이길연 교수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안광석 교수(한의과대학), 전진만 교수(재활의학과), 강원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맹치훈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준희 교수(한방사상체질과), 엄영재 교수(한의과대학) 등 양‧한방의 기초, 임상 교수들과 경희의과학연구원 박기숙 교수(재생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이길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18년 완공 예정인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통합 암연구 시스템과 병행해 진행된다.”라며 “새로운 양‧한방 통합치료의 효용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다학제적 진료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금번, 연구과제 선정은 경희의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경희의료기관의 장점인 양‧한방 협업 연구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길연 교수팀은 2016년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를 미팅시간으로 정하고 ‘소통카페’에서 회의와 토론시간을 가져왔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소통카페는 편안한 환경과 격이 없는 토론이 훌륭한 연구 성과로 이어진다는 아이디어에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지난 2015년 경희의과학연구원 5층에 만들어진 소통카페는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탁자와 의자 모두 둥글게 배치하고 커피와 다과를 구비해 연구원들의 휴식과 토론이 가능한 공간이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재생의학연구소 박기숙 교수는 “회의실 공간보다는 자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커피와 토스트가 제공되는 소통카페 덕분에 편하게 서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어 연구 활동에 큰 도움이 됐고, 또 연구과제에도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소통카페는 작은 시작에 불과지만 큰 연구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자들의 소통카페에 대한 호응도와 만족도를 살펴 더욱 편안한 연구 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자들의 연구활동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