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8.7℃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9.4℃
  • 흐림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9.5℃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팀 논문,한국고분자학회 국제학회지 표지논문에 선정

스텐트 국산화·국립심혈관센터 건립에 좋은 영향 미칠 듯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의 논문이 한국고분자학회의 국제학회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논문의 제목은 ‘돼지심장혈관에서 생분해성 중합체코팅 약물 방출 스텐트의 장기간 전임상 평가(Long-term preclinical evaluation of bioabsorbable polymer-coated drug-eluting stent in a porcine model):제1저자 임경섭 연구교수·교신저자 정명호 교수’이다.


이 논문은 미국산 관상동맥 스텐트와 전남대병원 개발 스텐트(이하 전남대병원 스텐트)와의 비교 실험결과를 게재한 것으로, 국제학회지 ‘Macromolecular Research(고분자 연구·IF=1.4050)’에 실렸다.


관상동맥 스텐트는 심근경색증 치료에 사용되며 현재 국내 수입의료기기 및 의약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 sirolimus(세포증식억제제)와 생체친화성 생분해성 폴리머를 같이 코팅한 미국산 스텐트와 전남대병원 스텐트를 돼지 관상동맥에 넣어 1·3·6개월 별로 장기간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비교한 결과, 전남대병원 스텐트가 상용화되고 있는 미국산 스텐트 보다 우수하다는 실험결과가 밝혀졌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앞으로 사용량이 계속 증가될 관상동맥 스텐트의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 진행한 정명호 교수는 현재까지 심장혈관 질환 분야 및 스텐트 관련 연구에서 논문 1,380편, 국제학회 발표 878회, 특허 58건, 저서 73편, 기술이전 5건 등으로 국내 최고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돼지 심장실험 2,938례로 세계 최다실험 실적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최근 전남지역에서 유치하고자 하는 국립심혈관센터의 설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