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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제약협회..이사장 선출놓고 신.구 정면 대결

제약협 최종이사회 이사장단 구성 16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나 차기 이사장 선출 토의 없이 마쳐 23일 정기총회서 격돌 불가피

차기 약계단체장들의 윤곽이 대부분 들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신.구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오는 23일 치러지는 총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기 이사장 문제가 총회 임박까지 가닥을 잡지 못하고 내홍을 겪은 경우는 사상 초유의 일로 이문제가 원만하게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협회가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매협회는 지난 15일 경선을 통해 황치엽씨가 재기에 성공했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양약계와 한약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불제약 정승환회장등 의수협 원로들이 나서 적극 중재한 결과, 화일약품 이정규회장으로 단일화를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오는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치러지는 정기총회에선 이정규씨가 축제 분위기 속에 추대형식으로 차기 의수협 회장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제약협회는 일부 원로와 이사장단이 모여 현회장인 류덕희씨를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신.구 세력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제약협회 회장 추대 문제는 해묵은 감정문제까지 겹치면서 복합하게 엉켜 실타래를 풀기가 여의치 않아 보인다.

특히 오는 23일 치러지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16일 개최된 최종이사회에서도 이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어물쩡 넘긴 것으로 알려져 총회에서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는 류덕희이사장 체제로는 약업계 현안을 정면 돌파 할수 없다는 신진세력들의 주장이 중도 성향의 회원사들의 지지를 얻고 있어, 현회장을 재추대 할 움직움을 보이고 있는 원로그룹과 이사장단이 무리수를 써가면서까지 류덕희씨를 옹립하면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총회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는등 회원들의 뜻을 거스리고 이사장단에 일임하는 형식을 빌리거나 초도 이사회에서 편법으로 이사장을 선출할 경우 회원사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약협회는 16일 최종이사회에서 이사장단을 현행 이사장 1인과 부이사장 10인등 모두 11명에서 5명을 늘려 모두 16명으로 구성키로 하고 이같은 정관개정안을 총회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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