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과 중국 절강성의 온주대 및 온주의과대학과의 교류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온주대와 온주의대 방문단이 25일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상호 인적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의 온주시 방문에 이은 답방으로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온주대의 정효려 부처장·온주의대의 진 리타이 처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들과의 미팅에 이어 병원 주요 시설과 진료시스템을 둘러보는 팸투어도 가졌다.
이날 미팅에서는 학생 및 교수의 박사 학위과정에 대한 교류와 의학 교육 및 연구분야의 공동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역량을 키우고, 선진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면서 “특히 온주의대는 최근 대대적인 투자로 중국 내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온주의대 부속병원과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주의과대학은 지난 1912년 절강의전으로 출발, 4개 캠퍼스에 총 2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중국 내 전통의 명문대학이다.
온주대는 상경대법과대국제협력대 등 20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약 1천여명의 교수와 3만여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공립 종합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