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5.1℃
  • 구름조금광주 2.7℃
  • 맑음부산 6.2℃
  • 구름많음고창 1.8℃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20~30대 대상포진 환자 18.4% 차지... 젊은 층,안전지대 벗어나

야근, 과음,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

# 회사원 신은지 씨(여, 27세)는 지난 달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몇 달간 과도한 업무와 다이어트로 신체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던 신씨는 안면신경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대상포진으로 심각한 피부 발진과 통증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대상포진은 흔히 중장년층 이상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학업과 직장 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20~30대 젊은 층도 더 이상 대상포진 발병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 수는 총 127,317명으로,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18.4%를 차지했다. 


20~30대 젊은 층 대상포진… 면역력 저하시키는 ‘각종 스트레스’가 유발인자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 안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잠복 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뇌, 척추 신경 등 우리 몸 곳곳에 있는 신경을 따라 증식하여 해당 부위에 발진 및 수포화 형태로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까지 유발한다.


소아기 이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 저하’다. 우리 몸에는 면역학적 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T-Cell)가 있는데, T-세포는 노화, 만성질환, 항암치료 등을 받는 경우 기능이 떨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입시, 취업, 업무 등 사회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으면서 젊은 층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잦은 야근 및 과음 등 무리하게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대상포진이 발병할 수 있다.


가벼운 근육통으로 느끼는 젊은 층, 대상포진 초기 치료 놓치기 쉬워

대상포진이 초기에는 몸의 국소적인 통증이나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 사나흘 뒤 신경절이 지나는 띠 모양으로 피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긴다. 젊은 층의 경우 수포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반면 통증의 정도가 약해 발병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또한, 수포화되기 전 나타나는 증상들을 근골격계 통증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성중 원장(마취통증학과 전문의)은 “젊은 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T-세포 면역 기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대상포진의 통증이 비교적 약하다”며, “때문에 바이러스 침투 자각이 늦어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 초기 치료를 놓치면 합병증의 위험도 더욱 커진다.


 특히 뇌 신경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증식하면 합병증 가능성이 큰데, 안면(顔面) 신경, 삼차신경 등에 발생 시 각막 손상 혹은 청각 손상, 안면 마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정신 건강까지 위협하는 대상포진… 젊은층은 예방 백신보다 일상생활 건강 습관이 중요
젊은 층 대상포진 환자는 중장년층보다 비교적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그러나 피부에 심하게 물집이 잡히고 입원 치료도 필요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젊은 층 환자가 더욱 심할 수 있다.


고령 환자들은 정신적으로 통증에 대한 면역력이 있지만, 젊은이들은 통증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고 직장 및 일상생활 등이 불가능해져 경제적 손실을 보는 등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주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상포진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T-세포 기능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부터 60대 사이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2030젊은 층은 예방 백신을 주사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우선 과음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수면, 식사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고, 걷거나 뛰기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온스그룹, 美 캘리포니아주립대 동암연구소 등 미래 바이오산업 이끌 해외 인재 초청 행사 치러 휴온스그룹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해외 인재를 초청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샌마르코스(San Marcos) 캠퍼스 임직원과 생명과학 분야 대학원생 등 30여 명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휴온스 동암연구소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금번 초청은 생명과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시각과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휴온스그룹의 핵심 연구 거점인 동암연구소를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계열사의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연구개발(R&D)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의약품 연구개발 과정,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품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휴온스랩 관계자는 “금번 초청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휴온스그룹의 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시설을 해외의 미래 바이오 인재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라남도의사회, 전남·광주 행정통합 공식 지지 전라남도의사회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행정통합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호남권의 지역 경쟁력을 회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초광역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생활권·경제권의 실질적 통합과 재건을 통해 지역 성장의 체급을 키우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통합 추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과거 전남과 광주가 도시·농어촌 간 정책 우선순위 충돌과 행정 비효율 등을 이유로 분리됐지만, 현재의 행정 구조는 인구 감소와 지역 기반 붕괴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호남권의 현실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재 육성, 산업 고도화, 사회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분절된 행정체계가 오히려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행정통합이 대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끌 수 있으며, 정부가 제시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과도 방향을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