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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극단적인 다이어트, 튼살과 바디 노화 주의해야

여름철 한창 다이어트에 매달리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찾아온 부작용으로 마음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급작스러운 다이어트에 의한 노화 현상을 꼽을 수 있다.


1인 1식, 간헐적 단식 등과 같이 음식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강도 높은 식이요법으로 살을 뺄 경우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피부 처짐이나 주름, 피부 건조 등의 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영양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반재상 원장(성형외과) 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부질환, 피부 탄력 저하는 물론이고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더 생성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끈한 바디라인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체력이나 체중을 고려하지 않은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등의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성공? 사이즈는 줄고 셀룰라이트는 늘고

단기간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할 경우 피부 노화 문제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얼굴은 지방세포 특성상 복부나 하체보다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찌는데,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의 지방은 줄어들지만, 피부 면적은 변화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바람 빠진 풍선처럼 얼굴에 쭈글쭈글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격렬한 운동도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의 하나로 꼽힌다. 특히 운동을 지나치게 강도 높게 할 경우 체내 활성산소가 늘면서 세포 노화 및 파괴를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체내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산화하게 돼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이 늘어지게 된다.


체중과 사이즈를 줄이더라도 눈에 띄게 뭉쳐있는 ‘셀룰라이트’는 고민거리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특정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해 근육을 둘러싼 근막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발생해 오히려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일반적인 관리로도 없애기 힘든 난치성 미용 질환이므로 급격한 체중 변화로 튼살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는 ‘장기전’, 피부 변화 살피면서 해야

다이어트를 할 때는 피부 변화를 유심히 살피면서 다이어트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 처짐과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보다는 건강 유지를 목표로 긴 기간을 두고 식사량이나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계획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일기를 쓰거나 주기적으로 몸매와 얼굴 사진을 찍어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피부가 처지고 늘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피부 처짐이 심하거나 튼살이 심하다면 일반적인 관리로는 없애기 힘들 수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리프팅이나 필러 시술 등 전문적인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처진 얼굴에 효과적이며 자연적인 노화로 처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도 개선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 처진 복부, 엉덩이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 가능하다.


반재상 원장은 "최근 들어 무리한 다이어트로 얼굴과 몸의 전체적인 피부 탄력이 떨어져 내원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살은 운동과 식이조절로 언제든 뺄 수 있지만, 한 번 탄력을 잃은 피부는 복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피부 탄력을 지키는 다이어트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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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단비 내리나...KIMCo, 157억원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유안타와 공동 운용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이 제약사들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 침체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상생형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KIMCo재단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최종 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총 157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15개 국내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연합 출자 기반 바이오 특화 펀드다. 여기에 모태펀드가 특별출자자로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구조를 갖추었다. 이번 펀드는 지속되는 투자 경색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벤처를 지원하고자, 제약사들이 주도적으로 초기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산업계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참여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기대를 바탕으로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되었다.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IMCo재단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그리고 벤처 투자 및 펀드 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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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경기도와 ‘의료기기 핸즈온네트워킹’ 행사 개최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국내 연구개발(R&D)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29일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핸즈온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의료기기 전시 및 설명회로, 도내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자가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과 김재영 의료산업기술개발지원센터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이종석 본부장,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안산시 허남석 부시장, 도내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기기, 혈액 샘플에서 혈액세포와 골수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혈액 처리 장치, 치아 교정용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등 5개 업체의 제품 설명과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의료진이 개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장단점을 평가하고, 기술 보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의료기기 개발에 열정을 쏟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