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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루테인’, ‘가정간편식(HMR)’, 새로운 명절 선물 키워드로 부상

나홀로족들이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가 명절 선물 트렌드까지 장악했다. 기존 대가족에 맞춰 출시됐던 추석 선물들이 최근 1인 가구의 취향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2015년 518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한다.


오는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 가구(36.3%)로 증가할 전망으로 나홀로족들의 영향력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명절 선물의 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이들을 잡기 위한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1인 가구를 위한 ‘루테인’이 명절 선물의 대세로 떠올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이던 ‘건강기능식품’이 최근에는 젊은 층을 필두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이들을 위한 선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중•장년층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홍삼 관련 아이템보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들이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바로 ‘루테인’이다. 실제로 눈 건강 전문기업 안국건강의 루테인 제품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월 한 달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물질로 강한 빛이나 여러 가지 유해요인들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20~30대도 침침한 눈으로 고민하는 디지털 노안 시대에 젊은 층에게 더욱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루테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안국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인도 카나타카 지역의 전용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증류공법 기술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40% 함량의 고농도 루테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국건강만의 ‘안심캡슐’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원재료와 더불어 캡슐 외피까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채식주의자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루테인 외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과 미네랄, 빌베리추출물과 코엔자임 Q 10, 식물성오메가3 등 눈 건강을 위한 부원료를 적절히 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1인 가구 겨냥한 ‘가정간편식(HMR)’ 추석 선물세트 처음으로 등장
올해 처음으로 주요 식품업체들이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가정간편식(HMR)’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1인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한 식품업계의 가정간편식 열풍이 추석 선물세트까지 번진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가정간편식를 활용해 '비비고 가정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즉석조리식품인 '사골곰탕', '육개장', '설렁탕' 등 비비고 제품 6개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1만~2만원대로 구성했다.


동원F&B는 가정간편식 제품을 활용해 이색 선물세트 2종을 내놓았다. 죽 제품인 '양반죽'을 6개 담은 '양반죽 선물세트'와 간편 안주캔 브랜드 '동원포차' 제품과 소주잔으로 구성한 '동원포차 선물세트'다.


사조해표는 참치를 원형 캔 대신 파우치로 소포장한 참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60g 크기로 한번에 먹기 편한 '더 맛있는 사조참치' 제품을 40봉 담아 '사조 파우치 세트'로 구성했다.


나홀로족 위한 ‘소포장’ 추석 선물세트도 인기
1인 가구 트렌드가 바꾸어 놓은 또 다른 명절 선물 트렌드가 바로 ‘소포장’이다.


과일가공 브랜드 ㈜복음자리는 추석을 앞두고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한 소포장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잼세트 3종, 차세트 10종, 복합세트 17종로 출시된 이번 선물세트는 한 번 먹을 분량만 소포장해 나홀로족들을 겨냥했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1인 가구들의 영향력 덕분에 루테인 제품이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나홀로족들을 위한 추석 특별 기획전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1인 가구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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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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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