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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수술 그 후, 위풍선 시술로 체중 정체기에서 해방”

클리닉 B 이홍찬 원장, 대한비만건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조

서울 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 (회장 오한진) 추계학술대회 ‘비만, 21세기 신종 전염병’ Session 에서 "고도비만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 배부른 위풍선 다이어트 - 엔드볼 안전한 삽입거치법, 관리시 주의사항, 그리고 제거법"을 강의한 클리닉 B 이홍찬 원장(사진)은 비만수술의 세계적인 추세는 되도록이면 합병증이 적으면서 결과도 좋은 내시경을 이용한 비만시술임을 역설하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위장 속에 600-680cc의 폴리우레탄 풍선이 들어가면 일단 먹는 양을 적게 만들면서 포만감 또한 오래 지속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6개월간 위장의 크기를 작게 만들 뿐만 아니라 마치 컴퓨터를 포맷해서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위풍선 시술 후에 적합한 단계별 식이 조절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 수 있다.


체중 감량은 주로 첫 3개월 내에 대부분 이루어지며 초과 체중의 약 20-30% 감량 효과를 보이며, 6개월째 위풍선 제거 후에는 요요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습관 개선과 기초대사량을 올리기 위한 근력운동 병행이 필수적이다.


또한 체중 감량이 되는 동안에도 옆구리, 복부, 허벅지, 팔 등에 체형 관리를 위해 HPL, 고주파, 레이저, 체외충격파 등 체형 관리 프로그램으로 체중 감량 및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외과 교수를 역임한 이홍찬 원장은 대한비만건강학회 부회장으로 올해 선임되었는데, 국내 비만외과 전문의로서는 최초의 비만 관련 학회 부회장이다.


이 원장은 위밴드 수술 시절부터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 명성이 높았으며, 수년 전부터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위풍선 삽입거치 및 관리에 관한 강의를 통해 비만 치료를 하는 의사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전수하고 있다.


 한편, 대한비만건강학회는 실질적 비만치료와 건강한 100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힘을 합쳐서 만든 모임으로, 비만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의학적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서서, 상업적 논리와 왜곡된 진실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비만클리닉 운영에 필요한 기초부터 최신 경향, 그리고 정체된 개원가의 활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술들에 대해 심도 깊고 훌륭한 강의를 준비하여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선 600여명의 의사 회원들로부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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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3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무슨 내용 담을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함께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3차 혁신포럼 –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가속화 전략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협회는 ▲1차 포럼에서 ‘K-제약바이오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2차 포럼에서는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3차 포럼은 이를 이어받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와 과제, 나아가 민관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협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이병건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연이어 글로벌 진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와 향후 과제를 소개한다. 이어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기와 실제 경험담을 전하고, 전윤종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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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F2 변이로 인한 질병 발생 기전 세계 최초 규명..."희귀질환 극복 실마리 제시" 원인을 모르는 면역결핍, 발달장애, 림프종을 앓아 왔던 환자와 가족이 16년만에 유전적 원인을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세포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BRF2 유전자’와 희귀질환의 연관성을 새롭게 발굴하고, 발병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는 원인이 불명확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향후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이승복 교수, 서울의대 권해윤 학생)와 중앙대 생명과학과 김근필 교수(윤서빈 박사) 공동 연구팀은 미진단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유전체 및 세포 데이터를 분석하고, BRF2 변이가 면역결핍 및 발달장애 희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규명해 30일 발표했다. BRF2는 세포의 생존과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다. 다른 유전자들과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셀레노시스테인 tRNA(SeCys tRNA) 생성을 유도한다. SeCys tRNA를 기반으로 합성된 단백질들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산화-환원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BRF2 관련 질환에 대해선 그동안 연구가 드물었고, 이 변이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