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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어린이질환, 체계적·의료서비스 제공

소아청소년과 등 총 17개 진료과 총 195명 근무

어린이 질환 전문치료기관인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이 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07주년을 맞이한 26일 개원했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이날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개원식과 국훈 초대병원장 취임식을 갖고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정병석 전남대총장·윤택림 전남대병원장·국훈 병원장을 비롯한 원내외 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지난 3년간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축에 힘써 왔으며, 그 결실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병원 개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택림 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이 개원함으로써 전남대병원은 본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췄다” 면서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분원간 원활한 정보공유와 협진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어린이병원 초대병원장에 취임한 국훈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민의 성원 속에 탄생한 어린이병원의 초대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면서 “전직원 모두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최상의 치료와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훈 병원장은 “앞으로 어린이병원은 일반적인 소아질환은 물론 중증·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소아재활 분야에도 새로운 치료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전남대병원 개원 107주년 기념식은 1부,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식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 어린이병원 앞에서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권역어린이병원 사업자로 선정된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해 3월 착공, 1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총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기존 병동(2동·6동)의 리모델링 및 증축으로 세워졌으며, 연면적 10,950㎡·부지면적 4,800㎡에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146병상 규모이다.


‘우리들의 미래와 희망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어린이병원은 어린이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구축, 원인별·연령별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중증질환자·희귀난치성질환자·고위험 신생아 등에 대한 전문진료체계도 갖춰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신경외과·소아정형외과·청소년부인과·소아피부과·소아비뇨기과·소아안과·소아이비인후과·소아정신건강의학과·소아재활의학과·소아영상의학과·소아마취통증의학과·소아진단검사의학과·소아병리과·소아핵의학과 등 총 17개과이며, 직원은 의사 47명·간호사 113명·보건직 13명 등 총 195명에 달한다.


이중 소아청소년과는 세부적으로 소아내분비, 소아신경, 소아신장, 소아심장, 신생아,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소아혈액종양, 소아소화기영양, 소아감염 등의 진료 분야와 신생아중환자실·소아중환자실로 구성된다.

아울러 대부분의 장비와 시설은 어린이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을 고려해 갖춰져 있다.


어린이병원 층별로는 지상 1층에 클리닉 1·2를 비롯해 채혈·채뇨실, 2층에 영상검사실·발달재활센터·기능검사실, 3층 진단검사의학과, 5층 신생아중환자실·소아중환자실·신생아실, 6층에 소아청소년과 병동 등이 마련됐다.


또 어린 환자들을 위해 놀이방·어린이놀이터·대기실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으며, 카페·베이커리 등도 들어선다.앞으로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활발한 성장을 위해 병원학교 운영·안전사고 예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병원학교는 장기치료를 받는 학생들에게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주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장기간 의료적 처치가 요구되는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 또는 학교생활·학업수행 등 학습지원을 계속 받아야 하는 환아 등이다.


학교는 의사를 비롯해 사회복지사·임상심리치료사 등으로 운영팀을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특수교사와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좋은 생활습관과 질병교육 등을 주제로 한 어린이 건강증진 프로그램, 장기치료 받는 어린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조긴 진단 및 교육 프로그램,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그리고 학대받는 어린이 보호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편안하고 친근한 치유공간의 이미지를 갖고자 토끼·병아리·다람쥐를 형상화한 캐릭터(BOM)를 선정했다.


B는 비기(Biggi)라는 이름의 큰 귀를 가진 토끼로 어린이 환자들의 얘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O는 온비(Onbi)라는 병아리를 형상화해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M은 모아(Moa)라는 이름의 다람쥐를 말하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병원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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